Olympia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제작자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시라크'는 아리스토파네스의 고대 그리스 희극 리시스트라타를 현대화한 개작이다. 유탄으로 한 아이가 살해당한 후, 리시스트라타가 이끄는 한 여성 그룹이 시카고의 남쪽에서 계속되는 폭력에 맞서 싸우고, 미국과 전 세계의 인종, 성, 폭력의 본질에 도전하는 운동을 시작한다.
Miss Emma
캘빈은 그의 일당들인 에디와 테리 등과 함께 가업인 캘빈 이발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바로 옆에 최신 시설을 갖춘 헤어 샵이 개업하면서 전운이 감돈다. 한술 더 떠 대형 개발업자는 ‘mom & pop'이라는 이름의 이발소 체인의 개업을 준비 중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캘빈 일당은 이번에도 무사히 이발소를 지켜낼 수 있을까?
ER Nurse
카이라(Khaila Richards: 할리 베리 분)는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되는 흑인 미혼모로 마약 중독자이다. 어느날 밤, 마약을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그녀는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려 두고, 마약으로 인해 정신을 잃게 된다. 다음날 쓰레기더미 속에서 울다 구사일생으로 청소부에게 발견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하게 되고, 병원 여의사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한편 마약에 빠져 절도를 하던 카이라는 감옥에 수감되고, 지난 날을 뉘우치며 갱생의 기회를 얻는다. 출옥 후 보모일을 맡아보며 새생활을 시작하는 카이라...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이 살아 백인 의사 부부의 입양아가 된 사실을 알게된 그녀는 아들을 찾기 위해 소송을 결심한다. 법정에서 그녀의 권리를 주장하여 그녀의 아들을 되찾게 되지만 양모 마가렛(Margaret Lewin: 제시카 랭 분)은 기른 정으로 고통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