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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채소로 밥을 짓고, 단정하게 일상을 채워나가는 초보농사꾼 하나와 토키, 그리고 토키의 딸 시오리와 하나 상의 조카 아키라는 밤마다 운동회를 벌이는 다락방의 쥐를 잡기 위해 아기 고양이 '톰'을 기르기로 한다. 쥐를 잡는 고양이로 키우기 위해 서로 안지 않기로 약속하지만 사실, 모두 몰래 '톰'을 안으며 행복해하는데... 톰은 용감한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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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카모메 식당. 사치에는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지만 한달 째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는다. 어느날, 일본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찾아와 대뜸 독수리 오형제의 주제가를 묻는가 하면, 눈을 감고 세계지도를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핀란드여서 이곳까지 왔다는 미도리가 나타나는 등 하나 둘씩 늘어가는 손님들로 카모메 식당은 활기를 더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