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aide Norris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혁명이 끝나고 10년 후 뉴욕. 집권 여당인 사회당은 느릿느릿 진행되는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굳게 단결할 것을 요구한다. 한편, 여성단체는 이러한 요구에 불만이 많다. 늘어나는 거리폭력과 강간사태를 막기 위해 자경단이 조직되고, "여성의 군대"라는 활동 단체는 여성의 실직에 반대하는 투쟁을 지지하고 나선다. 그 과정에서 여성 문제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을 느낀 여성의 군대는 두 개의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방송국에 접근한다. 감시와 체포가 빈번하게 행해지며 극이 클라이 맥스를 향해 갈수록 서로 뭉칠 수 없는 듯 보이던 여성단체들이 공통된 목적을 위해 함께하기 시작한다. (2017년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