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7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아들을 잃고 비엔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프라하에 온다. 프라하에서 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모차르트는 대표작이 될 새 오페라 '돈 조반니' 작곡에 전념한다. 모차르트는 아름다운 소프라노 수자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수자나를 아내로 맞이하려는 오페라 후원가 살로카 남작은 질투에 눈이 멀어 무자비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데...
피로 젖은 채 호텔 욕조 안에서 눈을 뜬 디컨(장 끌로드 반담)은 몸에 남겨진 수술 자국을 보며 밤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떠올린다. 납치 구출 전문가로, 아픈 조카를 위해 필리핀으로 오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동생인 조지(존 랄스톤)와 친구 컹(아카 알레옹)과 함께 빼앗긴 신장을 찾기 위해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