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Ireland

참여 작품

Bunion
Foot Doctor
The story of a man, his foot and finding happiness.
사랑이 지나간 자리
Reporter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진작가 베스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들떠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를 떨어지기 싫어하고 어쩔 수 없이 베스는 아이들과 함께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다. 그러나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베스 앞에 뜻밖의 사고가 닥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째 아들인 벤이 행방불명이 된 것이다. 아이를 찾는 방송을 내보내고, 미아찾기 운동도 해보지만 벤은 나타나지 않고 베스는 점점 히스테릭하고 예민해져만 가는데. 이런 아내가 애처로운 남편 팻은 그녀와 함께 벤의 체취가 묻어있는 집을 떠나 이사를 결정한다. 이사를 한 후에도 벤을 잊지 못하는 베스는 다른 가족이나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일로 자신의 슬픔을 달래보지만 아들 벤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게 9년의 세월이 흘러 모두들 체념할 때 즈음 어느 날 잔디 깎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동네 소년이 베스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베스는 자신의 잃어버린 아이와 너무나 닮은 이 소년의 모습에 들떠, 아이 몰래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고 벤을 처음 잃어버렸을 때 만나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경찰 캔디 앞에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게 된다. 캔디는 컴퓨터를 이용해 벤의 9년 후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컴퓨터 속의 벤의 모습은 바로 잔디 깍기 아르바이트 소년의 모습과 일치한다. 아이를 찾았다는 안도감으로 감정이 복받쳐오르는 베스. 경찰의 불시 검문으로 바로 그 아이가 벤이 맞으며 아이를 유괴한 것은 동창회때 만났던 자신의 친구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스와 가족 앞에 이젠 훌쩍 큰 모습으로 나타나 이름조차 낯설게 샘이 되어버린 벤. 그러나 9년 동안이나 떨어져있던 벤과 베스 그리고 가족간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베스는 벤을 찾았다는 기쁨보다 마음을 열지 못하는 벤 때문에 더욱 괴로워한다.
킬러가 보낸 편지
Deejay
레이스(Race Darnell: 패트릭 스웨이지)의 아내가 네 번째 손가락이 무참하게 잘려나간 채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지만 범인의 정체는 알 수가 없다. 무죄를 증명할 길 없는 레이스는 살인마의 혐의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투옥된다. 범인이 잡히지 않는 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의 날들 속에 유일한 희망은 그의 무죄를 위해 애쓰는 미모의 여변호사와 매일 배달되는 위로와 격려를 담은 네명의 여성팬들의 녹음 테이프이다. 7년이 흐른 후, 마침내 극적으로 레이스의 무죄가 입증되고 그는 자유인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곧 레이스의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아내와 똑같은 방법으로 네 번째 손가락이 잘려나간 채 살해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