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elf
이 영화는 기후변화 최전선에 있는 7개의 커뮤니티에 대한 강렬한 초상화이다. 개별적인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주는 것은 탄소배출과 경제시스템의 관계를 보여주는 나오미 클라인의 내레이션이다. 이 영화에서 클라인은 그녀의 가장 논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기후변화의 존재론적 위기를 이용해 실패한 경제시스템을 훨씬 더 나은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Innkeeper
춤을 춰 번 돈으로 아버지와 어렵게 살아가던 무낭은 시집가기 전날 괴한의 습격으로 아버지와 시집 식구들을 잃고 고월장이라는 기방으로 팔려간다. 사실 고월장의 여주인 엽흥과 청부살인업자 독고는 15년전 무낭의 아버지가 팔아버린 고아들이다. 엽흥은 과거의 원한을 갚기 위해 무낭을 괴롭힌다. 한편 환관 조공공은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는 이공공을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이 일을 엽흥과 독고가 맡게 된다. 그러나 이공공이 살해된 후 독고는 자객들에게 쫒기는데, 엽흥과 조공공을 의심한 독고는 결국 엽흥을 죽이지만 자신은 무낭이 독을 탄 술을 먹고 죽고 만다. 이는 모두 어릴적 절친한 사이였던 조공공과 무낭이 꾸민 일이다. 그러나 조공공은 무낭마저 제거하려 한다.
Restaurant Customer
양찬은 어릴 적부터 무공에 관심이 많아 여러 사부에게 무공을 배워 싸웠다하면 져본 적이 없는 이른 바 '대통결'이라 불리었다. 어느 날, 양찬은 우연히 낙풍년의 단원인 양이제와 무술을 겨루게 되고 자신의 무공이 한 없이 초라하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양찬은 양이제를 쫓아다니며 제자로 받아줄 것을 간청한다. 청나라의 왕야의 아들인 가비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과 친선 결투를 할 무림 고수를 찾아다니던 중 양이제를 발견하고 친선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가비의 수행 부하들은 행여나 가비가 질 것을 대비해 양이제를 죽이려다가 낙풍년의 단원들을 죽이고 방화를 저지른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양찬과 양이제는 양이제의 사형인 황화보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양찬은 우여곡절 끝에 두 사부에게서 영춘권을 배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