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g Eun-jin

Pang Eun-jin

출생 : 1965-08-05, South Korea

약력

Pang Eun-jin (방은진) is a South Korean actress and film director.

프로필 사진

Pang Eun-jin

참여 작품

나의 사람아
각박한 이 세상에 실낱같은 감동을 주는 메시지. 왠지 가슴 먹먹해지는 네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나도 모르게 눈가에 고이는 눈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자산어보
Chang-dae's Mother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데...
다시, 봄
Mother
인생의 유일한 행복인 딸을 사고로 잃은 후 절망에 빠진 ‘은조’(이청아).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눈을 떠보니 시간이 어제로 되돌아갔다.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는 불행했던 자신의 어제를 바꾸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계속 어제로 흐르는 시간에 마음이 초조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시간여행에 관한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홍종현)을 만나게 되는데…
메소드
Screenplay
만났다 나 같은 놈을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열정과 진심 사이, 완벽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가 시작된다
메소드
Director
만났다 나 같은 놈을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열정과 진심 사이, 완벽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가 시작된다
집으로 가는 길
Adaptation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집으로 가는 길
Director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용의자X
Director
한 천재 수학자의 완벽한 알리바이가 시작된다! 천재로 알려졌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석고(류승범)는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화선(이요원)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석고는 남몰래 지켜봤던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놀랍게도 화선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하며 용의선상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하지만 이 사건의 담당형사인 민범(조진웅)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화선이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녀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연, 천재 수학자 석고가 세운 알리바이는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
시선 1318
Director
달리는 차은: 새만금 바다는 메워져 육지가 되고,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차은의 육상부는 해산한다. 코치는 육상부가 있는 도시 학교로 전학 가자고 제안하지만 아버지는 차은을 보내려 하지 않는다. 필리핀 출신의 새엄마는 속상해 하는 차은의 마음을 풀어주려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는데…. 꿈꾸는 소녀의 건강한 로드무비. 릴레이: 등교시간 교문을 지키는 선생님 눈을 피해 강아지 캐리어를 몰래 반입하는 학생들. 쉬는 시간마다 몰래 돌보다 그것이 아기가 담긴 캐리어라는 것을 선생님에게 들키게 되고, 아기를 지키기 위한 한바탕 대소동이 벌어지는데…. 10대 미혼모에 대한 고민을 위트 있게 담은 작품. 유 앤 미: 역도 선수 소영과 호주로 유학 준비 중인 철구는 중학교 3학년 같은 반 친구.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대해 불안해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을 독려할 뿐이다. 스스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야 하는 성장기 슬픔과 혼돈에 대한 이야기. 진주는 공부중: 전교 1등 박진주와 전교 꼴등 마진주는 공교롭게도 같은 반이다.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1등을 놓치는 것에 강박을 지닌 박진주는 결국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일등과 꼴찌, 누가 더 행복하고 불행한지 알 수 없지만, 상반된 두 진주의 고민을 뮤지컬 형식으로 상쾌하게 담아냈다.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오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재개발 지역의 벌판을 지나가며 수다를 떤다. 자신들의 미래와 근처에서 죽었다는 여학생에 대한 두서없는 입담들이 맥락 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비트박스를 하는 수상한 여학생이 주변을 맴돈다. 예비 88만원 세대들에 대한 날것의 몽타주.
키친
Food Critic
사랑스런 그녀,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달콤한 악마, 모래(신민아). 어렸을 때부터 늘 곁에 있어 마치 공기와도 같은 상인 형. 형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지 모른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 형의 선물을 사러 간 갤러리에서 나 자신 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성이 마비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이 느낌을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자유로운 영혼, 사랑 앞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남자, 두레(주지훈). 프랑스에서 상인 형을 만난 것도, 레스토랑 오픈을 위해 형이 나를 이곳으로 부른 것도 이미 정해져 있던 운명의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한낮의 눈부신 햇빛과도 같은 그녀는 내 눈을 멀게 하고 내 심장을 멈추게 했다. 한국에서의 첫 보금자리, 놀랍게도 그곳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 완벽한 조건에 자상한 매력까지 겸비한 남자, 상인(김태우). 요리사의 꿈을 위해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를 그만뒀다. 망설임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나를 위해 환하게 웃어주는 모래가 내 곁에 있기 때문이다. 모래는 내게 모든 걸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모든 걸 불가능하게 한다.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한 키친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보여주는 달콤 쌉싸름한 시크릿 로맨스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미쓰 홍당무
Seon Eun-gyo
시도 때도 없이 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은 비호감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 '지지난해 회식자리에서도 내 옆에 앉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내 옆에 앉은 걸 보면 서선생님은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라고 생각하던 그녀 앞에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사랑 받는 모든 여자의 적 이유리 선생이 나타났다. 같은 러시아어 교사인 이유리 선생. 그러나 러시아어가 인기 없단 이유로 양미숙은 중학교 영어 선생으로 발령 나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서선생과 이유리 사이에도 미묘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오로라 공주
Screenplay
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 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오로라 공주
Director
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 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비디오를 보는 남자
손님 대신 우는 애 달래주기, 카페 종업원의 술친구 돼 주기, 이혼한 아내에게 카운셀링 해 주기, 밤길에 도망중인 여자 숨겨주기, 걸인 아저씨한테 소주값 주기 등등. 서너평 남짓한 비디오 가게에는 그렇게 소소한 사건들이 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어느 날, 비디오 반납기로 배달되기 시작한 이름 모를 편지들. 그것은 '비디오 남자'를 향한 연서들이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어느 여자의 행복하고도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홈비디오 테잎이 잘못 반납돼 남자의 손에 들어 오는데...
로드 무비
Jung-in
대식은 거리에서 살아간다. 그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 어느날 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괴로워하는 어느 한 남자를 본다. 주가폭락으로 증권사의 유능한 펀드매니저에서 일순간 거리로 나 앉게 된 석원. 대식은 만신창이가 된 석원을 돌봐주고, 석원은 하루하루 대식에게 익숙해져 간다. 그들은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바닷가 변두리 마을로 흘러든 그들 앞에, 도발적인 여자 일주가 나타난다. 일주는 대식을 사랑하게 되고, 한사코 뿌리치는 대식을 따라 그들의 여행에 합류한다.
스물 넷
Mi-yeong
소집해제가 얼마 안 남은 구청 공익요원 준이는 오래 된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살아가는 친구다. 그에게는 구청 공무원인 미영과의 불륜 관계마저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의 꿈에 구청 주차장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사슴과 눈이 마주치고 사슴의 그 슬픈, 알 수 없는 눈동자에 묘한 끌림을 느낀 준이는 가끔씩 그것이 꿈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잎새
일명 '달동네'라고 불리는 창신동 주택가. 침침한 골목길 사이사이 듬성듬성 들어선 전봇대에 한 사내가 올라간다. 김민규. 출소 후 관찰관의 보호 아래 전기 수리 일을 하면 빛을 만들어 가는 남자. 그의 유일한 낙이라면 그만의 세계, 전봇대에 올라가 비누로 남산 타워 조각하기. 그러던 어느날 그만의 공간속에 누군가 침범해 들어왔다. 언제부턴가 전봇대에 붙기 시작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내용의 작은 전단지, 민규는 고집스런 악취미로 그것을 뜯어내고 또 뜯어내지만, 그곳엔 민규보다 더한 고집으로 뜯어진 곳에 다시 붙이고 돌아서는 여자가 있다. 정다혜. 어렸을때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일 외에는 별다른 재미가 없는 여자. 그때 그때 돈을 벌어 쓰고 싶은 만큼 쓰면 그만이라는 제멋대로의 그녀. 하지만 퇴행성 시력 이상의 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조금씩 빛을 잃어가고 있다. 전단지를 사이에 두고 더딘 소통을 하던 그들. 민규는 전봇대 위 자신만의 세계로 다혜를 초대하고 그들의 서로의 같은 아픔을 발견한다.
수취인불명
Chang-guk's Mother
1970년대 말,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한 마을 입구의 버스에는 양공주였던 창국 엄마가 혼혈 아들 창국과 단 둘이 살면서 미국에 간 흑인 남편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쓴다. 그러나 편지는 늘 '수취인불명'도장이 찍혀서 돌아온다. 개장수 개눈은 창국 엄마에 대한 연정으로 그들 모자를 돌본다. 창국은 '혼혈아'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개눈 밑에서 개를 잡으며 생활한다. 어렸을 때 다친 눈 때문에 폐쇄적인 성격인 은옥은 화방에서 일하는 지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을 고쳐주겠다는 미군 제임스에게 몸을 준다. 개눈은 자기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창국에게 가혹하게 대하는데...
구멍
Woman in beauty salon
'나'(안성기)는 어젯밤 몇 명의 남녀와 낯선 별장에서 술을 마셨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외과의사인 '나'는 비번이었던 오늘 호출을 받고 병원에 나가 수술을 하고, 오후에는 이혼소송 때문에 법원에 간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소포로 받은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보았다. 선영(김민)의 목소리다. '나'에게 맹장수술을 받았던 그녀는 '나'를 사랑했지만 결국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버렸다. 자신을 성적 쾌락의 상대로만 여기는 것을 견딜 수 없다며... '나'는 선영을 찾아나서지만 선영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희미하게 남아있는 그녀의 흔적을 찾아가 볼 뿐인데...
러브 러브
주인공인 26세의 살인청부업자 나나(이지은). 꽤 잘 나가는 킬러인 그녀는 중국으로 가는 것이 꿈인 무자비하고 무신경하며 천진난만한 여자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소유욕에 의해 삶 전체가 뒤바뀌는 운명을 맞이하고, 평생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게 된다. 만화가 조한(안재욱)은 나나에게 첫 눈에 반해 맹목적으로 그녀를 쫓아 다니는 인물이다. 만화같은 환상 속에 빠져 사는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유형. 나나를 곁에 두기 위해 몰래 기억의 캡슐을 먹이지만 그녀가 후유증에 시달리자 냉정하게 그녀를 버린다. 나나는 그에게 단지 만화를 완성시키기 위한 모델에 불과했던 것.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나나'로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임재원) 주인공인 26세의 살인청부업자 나나(이지은). 꽤 잘 나가는 킬러인 그녀는 중국으로 가는 것이 꿈인 무자비하고 무신경하며 천진난만한 여자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소유욕에 의해 삶 전체가 뒤바뀌는 운명을 맞이하고, 평생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게 된다. 만화가 조한(안재욱)은 나나에게 첫 눈에 반해 맹목적으로 그녀를 쫓아 다니는 인물이다. 만화같은 환상 속에 빠져 사는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유형. 나나를 곁에 두기 위해 몰래 기억의 캡슐을 먹이지만 그녀가 후유증에 시달리자 냉정하게 그녀를 버린다. 나나는 그에게 단지 만화를 완성시키기 위한 모델에 불과했던 것.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나나'로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임재원)
산부인과
Min Hae-suk
밤낮으로 아기 받는 일과 지우는 일에 이력이 난 산부인과 의사 정연(황신혜)과 여성만이 갖는 갖가지 질환들을 치료하는 혜석(방은진) 등 산부인과에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다. 이쁜이 수술로 남편의 바람기를 잡고 싶어하는 40대 아줌마, 잇따르는 딸 출산으로 망연자실해 하는 엄마, 시험관 수정을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남편들, 애인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낙태수술과 처녀막 재생수술까지 선사하는 한량 등 병원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연들이 공개된다.
학생부군신위
Geum-dan
박노인(최성)은 수리하지 않은 자전거를 타고 다방에 갔다가 사고로 사망한다. 박노인의 부음을 전해들은 큰 아들 찬우(박철수)는 영화 촬영을 접고 고향에 내려온다. 맏아들 대신 부모님을 모시던 찬길(주진모)과 금단(방은진)부부는 슬픔에 젖고 도착한 큰 고모(유명순)와 어머니(문정숙)가 서둘러 장례 준비를 한다. 이어 작은 고모(홍윤정)와 호상인 김노인(권성덕)의 도착으로 예식이 시작된다. 셋째 아들(박재황)과 막내 딸 미선(추귀정), 큰 며느리(정화현)와 박노인과 관계 있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영화는 박노인의 장례 3일을 따라 장례식을 보여준다.
태백산맥
Oe-seo
해방 후, 좌.우익의 대립이 심화되던 시기 여순반란사건이 터진다. 염상진을 위시한 좌익세력은 벌교를 장악해 반동 숙청에 나서지만 반란군이 전세에 밀리자 조계산으로 후퇴한다. 돌아온 우익세력은 좌익에 연류된 사람들을 숙청하고 대대적인 복수에 나선다. 염상구는 형 염상진에 대한 증오로 이 일에 앞장서고 빨치산의 아내를 겁탈하는 등 만행을 일삼는다.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던 순천 중학교 교사 김범우는 좌,우익 모두를 비난하지만 오히려 빨갱이로 몰려 고초를 겪는다. 후퇴하던 염상진은 율어를 장악, 해방구로 선포하고 개혁을 실행한다. 토벌대 대장 심재모는 김범수의 민족주의적인 입장에 공감해 염상진 일행에 대해 온건정책을 펴지만 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결국 심재모는 율어 탈환에 성공하지만 전출당하고 염상진 일행은 대대적인 군경의 토벌로 절망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이 가운데 전쟁이 터지고 숨어있던 염상진은 동생 염상구를 숙명적으로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