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sine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유통기한 지난 음식으로 삼시세끼, 창문 밖 가로등을 전등 삼아 홀로 저녁을 보내는 게 일상인 짠내 인생 프랑수아. 오직 기댈 데라고는 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아닌 아끼고 아껴 모은 통장 잔고인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생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첫 눈에 반한 썸녀 발레리와 갑자기 들이닥친 딸 로라의 등장! 이도 모자라 아낌 없이 주는 후원자로 오해까지 받으며, 그의 삶이 뒤흔들리기 시작하는데...
Mme Piou
Hotel Concierge
When her husband's arrest leaves her penniless, a woman accepts an invitation to move in with a strange couple.
A tale of sexual encounters of one woman and several friends, family members and acquaintances, as seen (and told) from the perspective of a pair of satin blue panties.
Teacher
장은 우연히 보러 간 연극에서 여배우 자닌을 만난다. 이내 두 사람은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장은 그녀와 함께 살기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나온다. 그러나 장이 친구의 배신으로 국장직에서 밀려나게 되고 그 스트레스로 신장병이 재발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온다. 그러던 어느날, 장의 아내가 몰래 자닌에게 찾아와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음을 알리며 마지막 남은 시간을 남편과 함께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자닌은 장과 헤어진 후 여배우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한편 르네는 아버지의 고루한 농장 경영에 환멸을 느끼고 집을 뛰쳐나와 파리의 의류회사에 취직한다. 보잘것없는 학력이지만 르네는 타고난 성실근면함으로 말단 직원에서 직원 200명을 거느린 공장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그러나 최신 공정이 도입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르네의 위치는 점점 불안해지게 되고, 결국 경쟁에서 밀려나 지방에 있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가족들과도 헤어져 회사를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지만 희망은 점점 멀어져간다. 결국 르네는 회사의 디자이너 자닌으로부터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가라는 굴욕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자닌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다. 르네에게 회사의 방침을 전달하러 내려간 시골에서 그녀는 우연히 그렇게 그리워하던 장을 만나지만 그의 아내가 여전히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는데...
Sop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