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enri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데몬이라는 사나이가 히피촌에 찾아온다. 그는 밤이 되자 어린 아이들과 젊은 여자들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거행한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이 전세계에 걸쳐 일어난다. 오랫동안 ‘사탄’을 연구한 조나단 박사는 사탄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사건을 지켜 본 미리엄은 죽은 노인의 수첩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첩 속에서 숨겨진 하수구의 지도를 발견한다. 미리엄은 지하도에서 자신이 악령에 선택된 인물임을 발견하는데…. 스파게티 호러’의 대가 다리오 아리젠토가 제작한 작품이다. 마이클 소아비 감독은 아리젠토의 영향을 받아 빠르면서도 숨가쁜 공포영화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는 걸작 '아쿠아리스'로 아보리아즈 국제영화제 최우수 공포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0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걸작은 아니지만 숨겨진 공포영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원제는 ‘악마의 딸’이다.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이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어냈다며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면서도 사랑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쳬중을 광풍 속으로 몰아넣듯이 압도하여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로 전율케 한다. 그의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힘에 빨려 든 수 많은 부인과 처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파가니니. 교회는 그를 투옥하고, 왕녀들은 선물 공세로 그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랑한 사람은 수많은 여자들이 아니라 오페라 가수 비앙타가 낳은 아들이었다. 거의 동물적이고 맹목적인 부성을 통해 그의 굴절된 삶과 속성이 악마적 음악 세계와 함께 펼쳐진다.
Continuation of "I miei primi 40 anni" The sentimental and erotic adventures drawn from the true story of Marina Ripa di Meana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