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Nam-sa
출생 : 1923-02-10, Yeongdong-gun, South Korea
사망 : 1996-08-22
Writer
두 남녀가 이름도 모른 채 뜨거운 정사를 가진다. 다음 날 아침 남자는 여자가 놓고 간 귀걸이 한쪽을 발견한다. 남자의 이름은 이창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다. 여자의 이름은 정미경.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구한구의 젊은 첩이다. 그녀는 구한구의 힘으로 학업을 마쳤고 한때 그의 비서 일을 했던 적도 있다. 그녀는 권태롭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찾을 수 없는 생활을 이기지 못해 하룻밤의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다. 하숙을 구하던 창열은 우연히 미경의 집을 소개받게 되고, 그를 몰래 훔쳐본 미경은 하숙을 치기로 결심한다. 미경은 집안에서는 창열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밖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지 않은 채 창열과의 만남을 계속해서 가진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창열은 미경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크게 화를 내고는 취직해서 마산으로 떠난다. 한편, 구한구의 본부인 이여사는 딸 혜순를 통해서 남편의 두 집 살림을 알게 되고, 급기야 미경을 찾아온다. 그러나 이여사는 화를 내기보다는 구한구의 선거를 위해서 미경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돌아간다. 그녀는 남편의 당선을 위해서 패물을 파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금을 마련하지만 미경을 붙잡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구한구는 그녀의 정성에 부응하지 못한다. 떠나기로 마음먹은 미경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구한구에게 되돌려 주고, 그의 가족과 함께 이여사의 임종을 지킨다. 선거에 실패한 구한구는 창열을 만나 미경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토로한다. 미경은 창열에게 가고자 하나, 창열은 그녀를 구한구에게 돌려보낸다. 그녀를 단념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Writer
Mr. Park raises his children by repairing charcoal pits. Although ignorant and stubborn, Mr. Park has a good heart. He is displeased, however, with his eldest daughter, Yong-sun (Jo Mi-ryeong), because of her close relationship with Jae-cheon (Hwang hae), who is a scamp in his eyes. He is also unsatisfied with his second daughter, Myeong-sun (Eom Aeng-ran), for liking Ju-sik (Bang Su-il). Only his eldest son, Yong-beom (Kim Jin-gyu), is the apple of his eye, as he approves of his son's wife, Jeom-rye (Kim Hye-jeong). When Yong-beom is sent to a foreign branch office, Mr. Park is against it at first but approves of it, as he knows what it means for his son's future. Eventually, too, he begins to approve of his two daughters' relationships.
Writer
Dr. Nam, in his will, requests that his eldest daughter, Jeong-hui(Choe Eun-hui), marry a painter named Dong-su (Nam Gung-won). Jeong-hui is at risk of losing her house due to her father's debt, and a young physician Sun-cheol (Kim Seok-hun) who received his college education with the financial support of Dr. Nam, helps her by selling his own house. Despite his love for her, Sun-cheol cannot express his feelings because he knows of the request in her father's will. When Jeong-hui looks for a job to support her family, Bang, whom Dr. Nam once cured, offers her a position of saloon madam. Meanwhile, her younger sister Myeong-hui (Choe Ji-hui) promises Dong-su her hand in marriage. Jeong-hui, now running the saloon, wishes them happiness. It is only when she gets a proposal from Bang and decides to accept it that Sun-cheol confesses his love for her. Moved by Sun-cheol's true affection for her, Bang gives her up, and Sun-cheol and Jeong-hui exchange vows of marriage.
Story
6ㆍ25때 남편을 여읜지 8년. 이숙희는 양장점을 하다가 빚을 지고, 출판사 전무 김상규가 빚청산을 도와주면서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상규는 사장딸 옥주과 약혼한 사이고 누이는 그의 출세를 위해 이 결혼을 서두른다. 숙희의 장성한 딸 경희는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 상규와의 재가를 권유하지만, 숙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관습과 윤리적 도덕관 때문에 갈등한다. 숙희와 상규는 진실로 사랑하지만, 숙희는 헤어지는 길을 택하고 서울 집을 팔아 고향으로 떠난다. 몸져 누워있던 상규는 이 소식을 듣고 서울역으로 나가 이 여사가 탄 기차를 바라보며 괴로워한다.
Story
Choi So-young (Choi Eun-hee), a poor female law student is in trouble because her grandmother, who had been sending her tuition money, passes away. With the help of her friend Hee-suk, (Kim Suk-il) who dreams of becoming a writer, So-young fools Choi Rim (Kim Seung-ho), a lawmaker, into believing she is his daughter and moves in his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