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i-seon
출생 : 1957-09-25, Hoengseong, Gangwon, South Korea
사망 : 2016-12-15
Director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데… 그들이 시작한 전쟁,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Director
국적 불명의 영어 간판과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이태원의 어느 햄버거 가게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H대 휴학생 조중필이 화장실에서 가슴과 목 등 9군데를 칼에 찔려 참혹히 살해당한 것. 현장에 있던 혼혈인 피어슨과 재미교포 알렉스가 사건의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사건을 담당하게 된 박 검사는 용의자 심문을 하던 중, 미육군범죄수사대가 1차 지목한 범인인 피어슨이 오히려 신빙성 있는 증거를 진술하자 갈등한다. 결국 박 검사가 정황에 따라 알렉스를 범인으로 기소하려 하자, 알렉스의 아버지는 검사 출신 변호사를 고용해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한다.
Director
국가인권위원회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차별에 대한 의식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인권 문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2003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여섯 개의 시선"과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흐름” 섹션에 상영되어 호평 받았던 "다섯 개의 시선"에 이어, 올해는 일곱 감독의 6개의 단편으로 채워진 세 번째 옴니버스 영화 "인권영화 프로젝트 3"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인권영화 프로젝트 3"은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우리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잠수왕 무하마드"(정윤철), 전기료 체납으로 단전되어 촛불을 켜고 자다 화재로 사망한 소년소녀 가장/가정 이야기를 통해 편견과 ‘대상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소녀가 사라졌다"(김현필), 가정에서 불평등하고 고정된 남녀의 역할을 지적하는 "당신과 나 사이"(이미연), 어린이들을 통해 우리사회 피부색 및 인종차별 문제를 지적하는 "험난한 인생"(노동석), 청소년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실상에 관한 이야기인 " Bomb! Bomb! Bomb!"(김곡, 김선 감독), 비정규직 차별문제에 대한 실제 사례를 극화한 "나 어떡해"(홍기선)로 구성된 총 여섯 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Director
1951년 국방경비법에 의거해15년형을 선고받은 김선명은 2년 후 간첩 혐의가 추가되어 사형을 선고받은 후 결국 무기로 감형된다. 서울구치소에서 마포형무소, 대구에서 대전, 목포, 다시 대전..1970년.대전교도소에 모이게 된 비전향수들, 김선명, 이영운, 안학섭, 남영만, 종달이.. 오직 통일에만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그 날이 언제 올지는 그 누구도 기약할 수 없다. 하지만 죽음보다 더한 감옥에서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은 오직 그 실낱 같은 희망 때문이다.인민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다리마저 절뚝거리는 비전향수 전담반장 오태식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김선명을 포함한 비전향수들을 전향시키려 하지만 성과가 미미하다. 결국 오태식은 고상구 등 교도소 내의 깡패 잡범들을 이용해 이들에게 무자비한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통일이 온다는 보장만 있으면 견뎌내겠는데... 오태식의 회유와 고상구의 폭력 하에 전향을 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만 간다. 종달이의 딸 선미는 종달이를 찾아와 더 이상 자신들의 삶에 걸림돌이 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종달이는 결국 전향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남영만은 미쳐버리고, 박윤기는 자살하고, 비전향수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이영운마저 이러한 처참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린다. 이영운의 자살에 충격을 받은 김선명은 독방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하고, 마침내 교도소 내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김선명을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이 감옥에서 풀려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이들 역시 끝내 전향서를 쓰지 않는다. 1995년, 김선명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자신이 광복적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게 된다는..
Writer
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목포에 온 재호는 악덕소개업자의 마수에 걸려 현대판 노예선이라 불리는 새우잡이배를 타게 된다. 그 배에는 15세의 가출 소년, 나이든 천씨, 원양어선을 타고 왔다가 속아서 온 길재, 그리고 전과자 수배를 받고 있는 정복춘이 타고 있었다. 망망대해 청령호에서 고된 생활중 길재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때 배에는 푼수같은 청년 달수가 끌려온다. 또한 재호는 동력선을 빼앗아 탈출을 시도하지만 정복춘의 배신으로 사공이 먼저 눈치를 채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재호는 전과는 달리 사공에게 싹싹하게 행동을 바꾸고, 소년과 달수는 그런 재호를 경멸한다. 어느 날 선주와 선장은 재호에게 새로운 사공이 되어줄 것을 제의하고, 재호는 사공으로 선원들을 감시하며 작업을 시키면서 틈틈히 탈출 계획을 세운다. 드디어 재호는 선원들을 모아 놓고 함께 탈출할 것을 제안하는데,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Director
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목포에 온 재호는 악덕소개업자의 마수에 걸려 현대판 노예선이라 불리는 새우잡이배를 타게 된다. 그 배에는 15세의 가출 소년, 나이든 천씨, 원양어선을 타고 왔다가 속아서 온 길재, 그리고 전과자 수배를 받고 있는 정복춘이 타고 있었다. 망망대해 청령호에서 고된 생활중 길재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때 배에는 푼수같은 청년 달수가 끌려온다. 또한 재호는 동력선을 빼앗아 탈출을 시도하지만 정복춘의 배신으로 사공이 먼저 눈치를 채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재호는 전과는 달리 사공에게 싹싹하게 행동을 바꾸고, 소년과 달수는 그런 재호를 경멸한다. 어느 날 선주와 선장은 재호에게 새로운 사공이 되어줄 것을 제의하고, 재호는 사공으로 선원들을 감시하며 작업을 시키면서 틈틈히 탈출 계획을 세운다. 드디어 재호는 선원들을 모아 놓고 함께 탈출할 것을 제안하는데,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Screenplay
광주민중항쟁이 무력으로 진압된 이후 종수는 계엄당국의 수사를 피해 고향의 형 뻘 되는 태호를 찾아 동두천으로 온다. 그는 전남대의 학생이며 야학의 교사이며 광주항쟁에서의 활동 때문에 쫓기는 신세다. 태호는 미군부대의 스넥 바에서 일하지만 실제 본업은 미제 물건장사이다. 한 몫 벌어 미국으로 떠버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태호와 미군 때문에 거칠 대로 거칠어진 양공주들과의 생활에서 종수는 동화되지 못하며, 한편으로는 광주항쟁의 기억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Director
농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다룬 작품. 당시 농민들에게 20여 차례 상영되면서 수사기관에 의해 불온사상 전파를 이유로 검거당했으나 혐의를 찾을 수 없자 사전심의 없는 불법상영을 이유로 연출자들이 구속됐던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파랑새 사건’으로 불리며 억압된 시대에 탄압받았던 대표적인 독립영화로 꼽히는 전설의 작품.
Director
전남 구례의 농민 수세현물납부 투쟁에 관한 다큐멘터리, 홍기선 감독과 서울영상집단은 농민들의 인터뷰와 사건의 재현을 통해 농민들의 투쟁을 재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