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officer
2008년 러시아군의 침략으로 평화롭던 마을은 한순간에 죽음의 도시로 변하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병든 아내를 돌보는 바드리와 홀로 딸을 보살피는 바즈자는 남아서 마을을 지킨다. 그러던 중 러시아군의 계략에 빠진 조지아군은 전멸 직전의 상황까지 놓이게 되고 사경을 헤매는 부상병들을 그냥 볼 수 없었던 바드리와 바즈자는 그들을 구하고 위험을 무릅쓴 탈출 작전을 감행하게 되는데... 과연 폐허가 된 마을 속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까?
Artavazd
An Azerbaijanian veteran of battle for Brest fortress takes gun again 50 years later - to defend Nagorny Karabakh from Armenians.
Devi
그루지아 시골에서 트레킹중인 크리스,다니엘,앨리시아는 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하던중 크리스가 지뢰를 발게 되어 곤경에 처하는데 마침 근처에서 사냥 중인 사냥꾼 일리아 발견되어 도움을 청하지만 일리아는 처음에는 도움 주려하지만 서서히 돌변해 앨리스아를 잔인하게 폭행을하고 한편 다니엘은 지뢰 때문엔 움직이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지켜볼수 밖에 없는데…
Officer
소련 공산체제가 무너진 뒤 독립한 국가들의 인종전쟁 중의 하나로 조지아와 아브카지아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다. 소련체제가 붕괴하고 인종전쟁이 일어나면서 아브카지아에 살던 에스토니아인들은 대량으로 옛 조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목수 노인 이보(렘비트 울프삭)와 이웃인 마르구스(엘모 누가넨)는 탠저린을 수확하기 위해 집을 지킨다. 이들은 전투가 바로 자기들 집 문밖에 이르렀지만 결코 평정을 잃지 않고 탠저린 수확에 정성을 쏟는다. 마침내 전투가 두 사람의 마당 앞에서 벌어지면서 서로가 원수지간인 체첸인 용병 아메드(기오르기 나카쉬제)와 조지아인인 니코(미하일 메스키)가 중상을 입고 이보 집 앞에 쓰러진다. 이보는 둘을 자기 집 안에 들여다 놓고 극진히 간호를 하는데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아메드와 니코는 몸만 나으면 서로 죽이겠다고 다짐을 한다. 아메드는 죽은 동료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이를 득득 가는데 니코도 이에 맞서 아메드에게 적의를 표하나 니코는 전쟁 전의 직업이 배우여서 용병인 아메드보다는 덜 호전적이다. 이 두 사람 간의 적의와 증오를 연민의 정과 함께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지켜보면서 인자한 아버지처럼 그들을 돌보는 이보의 모습이 구세주 같다. 그러나 두 사람의 건강이 회복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 집 식구처럼 된 둘 간의 적대감도 서서히 녹아 들면서 내면에 깊이 잠재해 있던 인간성이 서서히 고개를 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총격전이 이 마을 덮치면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