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Combs

참여 작품

궁둥이에 총을 쏜 남자
Set Designer
잭 버거 시장(Jack Berger: 다렐 라슨 분)은 바다에 독성이 강한 폐기물을 버리는 악덕 기업인 포타템(Maxwell Potterdam III: 존 게츠 분)의 부정 행위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신고하나, 경찰과 내통하고 있는 포타템은 오히려 시장을 없애려 한다. 칼(Carl Taylor: 찰리 쉰 분)과 제임스(James St.James: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는 낙천적인 성격의 청소부다. 칼은 가끔 망원경으로 앞동에 사는 버거 시장의 비서인 수잔(Susan Wilkins: 레슬리 홉 분)을 감상하곤 한다. 어느 날 비서의 테이프와 문제의 테이프가 뒤바뀐 것을 안 시장은 수잔을 찾아와 다그친다. 이 광경을 본 칼과 제임스는 수잔이 테이프를 찾으러간 사이 시장의 엉덩이에 공기총을 쏜다. 그 때 포타템의 부하들이 수잔의 아파트에 들어와 시장을 목졸라 죽인 뒤 시체를 끌고 나간다. 그러나 싣고 가던 도중 시체를 잃어버리고 만다. 이튿 날 칼과 제임스는 일하다 시장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놀라지만 총에 맞아 죽운 게 아님을 알게 된다. 때마침 지나가던 경찰이 다가오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대책도 없이 시체를 싣고 떠난다.
뱃 인플루언스
Art Direction
일탈에 대한 호기심이 빠져나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이어지는 이야기. 마이클(제임스 스페이더)는 유능한 증권분석가로 사회적 출세는 이루었지만 그에겐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자하는 욕망이 있다. 이 욕망은 그가 한 술집에서 알렉스(로브 로)를 만나면서 분출되기 시작한다. 규범에 얽매이지 않은 채 마음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알렉스. 그는 마이클의 집에 같이 머물면서 술취한 마이클과 함께 편의점까지 털기도 하고, 마이클의 회사경쟁자를 찾아가 폭행을 가하는 등 조금씩 정상수위를 넘는 행동을 한다. 이에 뭔가 불안함을 느낀 마이클은 알렉스에게 떠나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알렉스는 악마적 본색을 드러내며 보란듯이 마이클 집의 물건들을 모조리 없애버린다. 끝내는 클럽에서 만난 여자 클레어를 살해해 마이클의 집에 시체를 남겨놓는 짓까지 한다.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된 마이클은 알렉스를 유인하여 그의 자백을 몰래 녹음한 뒤 그를 살해하고 자수한다.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