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irection
새 집으로 이사온 ‘에반’은 집 근처 숲에서 홀로 울고 있던 ‘사만다’와 친구가 된다. ‘사만다’는 ‘에반’에게 새 집 다락에 감춰져 있던 의문의 상자를 보여주며 그것을 통해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다고 함께할 것을 제안하고, 호기심에서 시작한 놀이는 돌이킬 수 없는 저주가 되어 두 사람을 죄어오는데… 상자를 여는 순간, 지옥이 시작된다!
Draughtsman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Art Direction
억만장자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한 조건으로 괴상한 임무들을 차례차례 수행해야하는 처지가 된 망나니 손자의 이야기.
Art Direction
잘 생긴 외모에 환한 미소, 쿨한 성격과 유머 감각까지 갖춘 청년 데니. 그러나 그는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인이다. 데니는 지금까지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삶을 살아나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먼저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을 한다. 인기는 많지만, 눈이 보이지 않아 여자들과 데이트도 제대로 한 번 못해 본 데니는 담당의를 만나러 갔다가 비서로 근무하는 인도 여자 리자를 만난다. 처음에는 문화적 차이와 장애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둘은 곧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리자에게는 이미 집안에서 정해준 결혼할 남자가 있었고,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리자는 데니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충격으로 방황하던 데니, 그러나 점점 리자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임을 확신하게 되고 그녀를 되찾아올 작전을 꾸미는데…
Art Direction
시골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 대도시를 방문하게 되면서 컴퓨터 천재인 10대 손자와 함께 겪는 대소동을 그린 코미디.
Set Designer
이 곳 저 곳 돈을 찾아 떠도는 삼류인생 '파커'와 '롱바우'.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부호의 대리모가 된 '로빈'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녀를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뜯어내겠다는 생각만으로 무작정 그녀를 찾아 나선다. 삼엄한 경호 속에 병원에 나타난 '로빈'을 발견한 이들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에 복면을 눌러 쓴다. 천신만고 끝에 '로빈'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둘은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와 흥분에 들뜨지만 이들의 흥분도 잠시... 아이의 아버지가 거액의 재산을 가진 단순한 사업가가 아닌 돈 세탁업계의 대부 '치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여기에 대부의 심복인 '사르노'와 로빈을 사랑하는 대부의 아들, 경호원과 대부의 정부가 뒤엉키면서 엉성하기 그지없는 납치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퍼즐 게임으로 꼬여만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