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directed by Tai Katô
Yahei Sudô
The purple hood reveals the embezzlement of public money by officials. A remake of Masahiro Makino's 1923 film.
미조구치의 영화 이력에 전환점이 되는 작품으로 전후 오사카 뒷골목을 무대로 거리의 매춘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사카 사투리와 건조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가 를 연상시키며, 네오리얼리즘적인 촬영을 시도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아이도 결핵으로 잃은 후사코는 구리야마의 비서 겸 애인이 되지만, 여동생 나츠코가 구리야마와 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집을 나오는데...
서양 연극을 도입한 연출가 시마무라는 "인형의 집"을 무대에 올릴 준비를 하는데, 여주인공 노라 역 때문에 고민이다. 그러다 시마무라는 남편과 싸우고 헤어졌다는 여배우 마츠이 스마코를 만나게 되는데,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당찬 그녀를 노라 역에 발탁한다. 스마코와 사랑에 빠진 시마무라는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가족까지 버리고, 둘은 연극계에서도 쫓겨난다.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여배우 마츠이 스마코를 소재로 한 나가타 히데오의 희곡을 각색했다.
Monroku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멜로 드라마이다. 의지할 데 없는 유랑극단의 아름다운 가수 우타는 관대한 상인에 집에 기거하게 되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그가 갑자기 큰 빚을 남기고 세상을 뜨자 장사 경험이 전혀 없는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게 된다. 그러나 우타는 그에게 학업을 마칠 것을 권하고 대신 사업을 도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