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그리스도 수난의 기념일,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런던 암흑가의 보스 해롤드는 미국 암흑가와 연계하는 거액의 사업 건을 앞두고 있는데 그의 오른팔이 수영장에서 잔혹하게 살해 되고 어머니를 모시고 예배를 드리러 갔던 심복도 차와 함께 폭파되어 죽고 만다. 그리고 그의 영업장인 카지노에서도 폭약이 발견되고 미국 암흑가 보스와 자리를 옮긴 연회장마저 가스 폭발과 함께 날아가 버린다. 조금 늦게 도착한 덕에 구사 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그는 보복을 결심하지만 도대체 단서가 없다. 신흥 미국 계열의 암흑 조직일 것이라는 추측과 내부의 반란 세력을 의심해 보지만 그 또한 오리 무중이다. 전 조직원을 불러 모아놓고 단합 결속을 외치며 범행 세력을 캐려 해 보았지만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10년간 태평성대를 누리던 런던 마피아 조직 해롤드 샌드다 누군가에게 표적이 되고 그 안보이는 상대를 추적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