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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의 남편 프레드는 사고로 시력과 인지능력을 잃고 장애를 갖게 된다. 남편의 사고 이후 베아는 그간 있었던 일을 책으로 엮어 자서전을 내고, 그녀의 특별한 경험은 세간에 화제가 된다. 한편, 베아 부부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벌이고, 그 자리에는 베아의 외도 상대 베르나르도 등장한다.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은 베아의 책을 두고 저마다 논쟁을 벌이며 각자 속내를 보이고, 서로 감추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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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키로프 발레단 단원 루돌프 누레예프는 처음으로 소련을 떠난다. 파리의 생활로 기쁜 누레예프는 파리의 문화, 예술, 음악을 열망하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KGB는 그의 행동에 대한 의심을 키운다. 결국 그들에게 충격적인 요구를 들은 누레예프는 그의 인생을 영원히 바꿀 수 있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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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이자 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과 함께 영화의 도시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 휴가라고 칸에 왔지만 남편은 업무상 스케줄로 바쁘고, 그녀는 호텔에서 시켜먹은 식사조차 남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이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이클의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 일정을 건너뛰고 곧장 파리로 가기로 한 앤. 그러자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주기로 자청하고, 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이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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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파리. 부자들과 정치가들에게 반항하는 무정부주의자들이 모여 평등한 세상을 새롭게 만들자는 반정부 운동이 거세어진다. 평범한 순찰 경찰인 ‘쟝’은, 무정부주의자 조직에 스파이로 침투해서 정보를 빼오는 특수 임무를 맡게 되고 공장에 위장 취업, 무정부주의자들과 친해지려 노력한다.정체를 알 수 없는 ‘쟝’에게 처음엔 경계하던 그들은 경찰과의 대치 중 보여준 그의 모습에 믿음을갖고 조직의 동지로 받아준다. 그들과 같은 생활을 하며 정보를 상부에 보고하며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던 ‘쟝’, 하지만 조직의 ‘유디트’에게 감정을 느끼며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사랑과 임무 사이에서 ‘쟝’은 조금씩 갈등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