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elf, Jyoti Singh's father
"인도의 딸"은 2012년 6월, 인도 델리에서 있었던 집단 강간 및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당시 23세로 의대생이었던 주인공은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여섯 명의 남자에게 강간을 당해 숨졌고, 이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는 전례 없는 저항과 시위가 일어났다. 드디어 사람들은, 변화의 첫 국면을 맞았다. 다큐멘터리는 피해자의 부모, 가해자와 그의 변호인, 그리고 사건을 둘러싼 또 다른 이들의 입장을 인터뷰로 보여주며, 인도뿐 아니라 전세계에 만연한 여성 폭력의 문화를 짚으며 간절하게 변화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