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chime Lady
장차 훌룽한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12살 여자 아이 해리(Harriet: 미쉘 트라치텐버그 분). 꼬마 해리의 가장 친한 친구는 무슨 얘기든 잘 들어주는 다정한 유모 갈리(Ole Golly: 로지 오도롑 분)다. 어느 날 엄마와 아빠가 파리에 간 사이 해리는 갈리와 함께 외출, 영화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해리의 부모는 딸의 밤늦은 외출과 귀가를 이유로 갈리를 해고한다. 외톨이가 된 해리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갈리의 조언을 떠올리고 친구들은 물론, 온동네 사람들을 몰래 관찰하고,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일기장에 기록하면서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중 해리는 그만 일기장을 잃어버리는데, 공교롭게도 그 일기장은 평소 해리와 사이가 좋지 않은 같은 반 아이의 손에 들어가고 만다. 그리고 그 안에 기록된 모든 것들이 낱낱이 공개되는데, 특히 일기장에 기록된 해리와 가장 친한 친구의 단점까지도 공개돼 모든 친구들이 해리를 ‘스파이 해리’라고 놀리면서 멀리하게 된다. 해리의 부모도 해리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일기장을 빼앗아 버린다. 여기에 선생님까지 가세해 해리가 일기장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도록 몸수색을 하는 등 창피를 준다. 이 모든 것을 더 이상 참지 못한 해리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 모두를 하나씩 차례로 혼내주려고 작정하는데.
Pregnant Woman on Bus
어릴 때 쿠바계 범죄 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메이(May Munro: 샤론 스톤 분)는 전직 CIA요원 출신의 폭파 전문가인 레이(Ray Quick: 실베스타 스탤론 분)에게 부모의 원수를 갚아 달라고 요청한다. 레이는 거절 끝에 이를 승낙하고 메이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들을 하나씩 해치워나가며 메이와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CIA 시절의 상관이었으나 범죄와 무관한 어린이를 죽게한 일 때문에 견원지간이 된 네드(Ned Trent: 제임스 우즈 분)가 메이의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메이의 부모를 살해하도록 명령을 내린 자는 메이가 복수를 위하여 의도적으로 접근하였던 토마스(Tomas Leon: 에릭 로버츠 분)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조(Joe Leon: 로드 스타이거 분)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결국 경찰을 등에 업은 네드는 레이가 사는 곳을 찾아내고 레이와 네드, 두 사람의 최후 대결이 시작된다.
Elisa
A story about a simple man from the mountains, Guaguasi, who falls in love with a beautiful chorus girl, Marina, during the Cuban Revolution. Guaguasi joins the rebels and arrives in Havana at the end of Batista's dictatorship, and, in the midst of political turmoil, is swept off his feet by the mesmerising Marina. The story celebrates the vitality and lunacy of the Revolution period with surrealism, humor and sensuality and is a compassionate metaphor about the human con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