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Producer
1970년대 런던, 14살 소년 셰이는 집 떠난 엄마로 인해 더 클래쉬를 알게 되고 그 일은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는다. 엄마는 4년 전 집을 떠나 런던에서 불법 체류를 시작했고 아빠는 그나마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중이었다. 엄마는 런던에서 더 클래쉬의 노래가 실린 카세트 테이프를 보냈고, 셰이는 그들의 음악에 빠져 홀리듯 압도된다. 셰이는 여름에 런던으로 가 펑크 록을 하는 비비안을 만나 첫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아빠가 결국 병원에 가게 되자, 셰이는 두 개의 삶을 오가기 시작한다.
(2016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ecutive Producer
뉴욕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 중인 소피는 철학이 사람들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사고다운 사고가 불가능한 시대에 더 없이 가벼워져만 가는 사람들. 그들 틈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소피는 삶에 대한 회의감이 깊어져만 가고, 그녀가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이는 월터 교수가 유일하다. 30년 넘게 교단에서 철학을 가르쳐온 월터 교수는,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인생의 시간을 본인을 위해 쓰고자 은퇴를 결심한다. 마지막 강연을 마치던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내를 위한 꽃을 포장해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Executive Producer
다니고 싶지 않은 직장,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를 하는 ‘사라’에게 삶은 무료할 뿐이다. 다니던 직장에서마저 잘린 그녀는 가족에게 차마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방황한다. 그런 ‘사라’에게 어느 날 우연히 ‘페퍼’라는 이름의 낯선 여자와의 만남이 시작되고, 소심한 자신과는 다르게 대담하고 자유로운 ‘페퍼’의 모습에 ‘사라’는 호기심과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느낀다. ‘페퍼’ 덕분에 자유분방한 도시 “리노”로의 돌발 여행, 스트립 클럽인 “블루룸”에 취직하는 등 한번도 해보지 못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페퍼’와의 우정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사막 위에서 둘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