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i-young

참여 작품

막걸스
Director
21세기,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는 경쟁력을 잃고 있다. 하지만 여기 ‘오곡 막걸리’ 개발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 누룩 3인방이 있다. 막걸리 없이 못 사는 필 충만한 ‘초롱’, 잡기에 능하고 이름만큼 외모에 관심 많은 ‘공주’,새카만 피부 말 더듬이 ‘세미’까지! 하지만 3인방에게 응원은커녕 ‘장똘’ 선생님, 가족들마저 협조해주지 않는데...어느 날 이들에게 운명의 날이 찾아온다. 바로 막걸리 콘테스트에 지금까지 만든 막걸리를 출품하는 것. 하지만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출품이 어렵다고 하는데... 과연 낭랑 18세의 막걸리 발효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진실게임
Director
광란에 가까운 열기에 휩싸인 콘서트장 안에서 인기 가수 조하록의 팬클럽 회원들이 그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열광하고 있을 때, 조하록은 주사기에 가슴을 찔린 채 싸늘한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사인은 약물과다로 인한 쇼크사. 사건 직후 조하록의 팬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다혜(하지원)라는 여고생이 범인임을 자처하며 자수를 해오고 강간에 대한 보복살인으로 판명이 나면서 사건은 쉽게 종결되는 듯 보인다. 한편 검찰 내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선 조검사(안성기)가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조검사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민형사(권용운)와 함께 집요한 수사를 펼친다. 엇갈린 진술 속에 조검사는 다혜의 양면성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건 발생 직전, 조하록에게 강간 당했음을 주장하는 다혜의 진술 속에 석연치 않은 구석을 발견한 조검사는 현장검증과 치밀한 수사를 통해 팬클럽과 가수 사이에 '촛불파티'라는 파행적인 마약, 섹스 행각이 벌어졌음을 밝혀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