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General Li Tsun Ko
당 말기, 지방 제후인 리계영에게는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는 13명의 아들이 있다. 각각 리계영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인 그들은, 당 황제에 반하여 일어난 반역자의 무리들이 장안을 점령하고 있는 상태에서 장안을 탈환하고 반역자의 괴수를 처단하기 위한 묘안을 생각해낸다. 13명 중 아홉 명이 장안에 잠입해 들어가기로 하고, 제후는 가장 총애하는 막내 리춘샤오에게 대장직을 맡긴다. 전 군대를 지휘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던 넷째 리춘신은 이에 불만을 느끼고, 결국 장안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열둘째 강춘리와 함께 대열을 이탈한다. 그리고 이로써 형제간의 반목과 불신의 씨앗이 싹튼다. 한편, 지방관 주웬은 리계영을 제거하고 황제의 자리를 넘보기 위해 리계영을 자신의 성으로 초대하고, 리계영은 열한번째 아들인 시칭즈와 함께 초대에 응한다. 결국 이들은 주연에서 과음을 하면서 위험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