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무여자중학교의 학생 세 명이 행방불명되었다가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언어장애가 있는 특수학급 학생 샤오퉁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불안에 휩싸인다. 개교기념일 행사 리허설 중 또 하나의 시체가 강당 천정에서 떨어지고, 혼란한 와중에 샤오퉁이 사라진다. 학교 급사로 일하면서 샤오퉁을 가까이에서 돌보아 온 엄마 리한은 추적을 시작한다.
1년에 영화를 천 편 넘게 보는 영화광 ‘리웨이제’. 딸 ‘핑핑’을 성폭행하고 협박한 권력자의 아들 ‘쑤차’를 아내 ‘아위’와 딸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시체를 매장하고 증거를 인멸한 그는 자신이 봤던 영화들을 떠올리며 완전 범죄를 계획한다. “난 진실을 알아야겠어.” 뛰어난 추리력과 집념을 지닌 경찰서장이자 국회의원의 아내 ‘라윈’. 늘 사고치고 다녀도 세상에 하나뿐인 아들 ‘쑤차’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집을 나선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찾아 나선다. 감추려는 자 VS 밝히려는 자, 숨 막히는 진실게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