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Ha-yeong

참여 작품

명동에서 첫사랑을
오사장의 집에서 진희의 가정교사를 하는 성희는 휴가기간에 등산을 갔다가 술에 취한채 통금에 걸려 파출소 신세를 지게되는데 난데없이 형민이란 사람이 구해준다. 여관에서 뜬 눈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니 형민은 오사장의 아들로 막 제대했음을 알게 된다. 형민과 급격히 친해진 성희는 우연한 기회에 술값을 빌린 형민의 친구 동석과 사귀게 된다. 형민과 결혼을 약속한 성희는 오사장의 극심한 반대로 형민이 미국에 가자 형민의 집에서 쫓겨나온다. 방황하던 성희는 어머니를 잃고 슬퍼하는 동석을 만나 위로를 하고, 성희가 충격으로병을 앓자 간호한 동석과 결혼을 한다. 귀국한 형민이 그간의 경위를 알고, 동석과 싸워 동석을 죽이고 자신도 죽게 되어 성희는 홀로 남게 된다.
여감방
Wang Xia
일제말기 중국의 한국인거리. 독립군 김대만은 부인 정숙에게 군자금의 은닉장소를 말하고 죽는다. 그러나 그녀는 부녀자들을 수용하는 곳에 잡혀간다. 그 곳은 부녀자들을 내세워 연합군의 공격을 피하고 노동력을 써먹으려는 계산으로 만들어졌다. 여인들은 탈옥을 꿈꾸지만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때문에 불가능하다. 어느날 독립군 박대령이 중국통역관을 가장해 들어온다. 그의 도움으로 철조망을 폭파하고 여인들은 탈출에 성공한고 뒤쫓아온 일본군들도 모두 섬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