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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에선 인공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비밀 병기 데스티니 (D-E-S-T-I-N-Y)를 개발 한다. 그로 인해 지구 핵, 코어(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지구엔 갖가지 기상 이변이 발생, 재난이 속출한다. NASA측은 대학에서 지구 물리학을 가르치는 조슈아 키스박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부탁하고 박사는 이런 상태라면 1년 안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화성 크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 끝에 미 정부와 NSA측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이들을 지구의 코어로 내려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코어에 들어가 핵 폭탄을 터뜨려서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킨 뒤, 그로 인해 발생될 거대한 충격파를 피해 지상으로 다시 귀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몇 천도의 지열과 엄청난 압력 속을 뚫고 코어로 들어가는 여정엔 뜻 하지 않은 수 많은 변수가 이들을 기다라고 있었다. 그 와중에 대원들은 차례로 죽어가고, 짐스키는 지상 관제소에 프로젝트를 포기하겠으니 '데스티니' 프로그램을 가동하라는 최후통첩을 한다. '데스티니'로 인해 코어의 회전이 멈췄으니, '데스티니'로 다시 회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 지상에선 '데스티니'를 발사할 준비에 들어가지만, '버질'호의 남은 대원들은 이번 임무를 끝까지 이행 시키기로 결심한다.
Camera Trainee
어린 시절 아빠를 살해한 엄마가 자신을 옷장에 가두고 불을 지른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가롯. 그는 편모 가정의 엄마를 살해한 뒤 아이와 함께 화형 시키듯 불을 질러 살해하는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다. 제이크는 수년간 가롯 사건을 맡아 그를 추적했지만 그를 붙잡지 못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은퇴한다. 하지만 경찰에선 제이크가 계속 사건을 맡아줄 것을 요구하며 현대 과학이 탄생시킨 복제 인간, 즉 리플리컨트를 만들어낸다. 가롯을 복제해서 만들어진 리플리컨트는 정신적으로는 백지처럼 순수하지만 잠재 의식 속에는 가롯의 악마성이 들어있는 양면성을 지닌 인간이다. 제이크는 리플리컨트를 훈련시키고 교육시켜 살인마 가롯의 의식을 일깨우고 그의 계획대로 리플리컨트는 서서히 살인자의 본능에 눈뜨기 시작한다. 잔인한 살인 행각을 계속하던 가롯은 그의 행동을 예측한 리플리컨트와 운명적인 대면을 하게 된다. 리플리컨트의 존재를 알게된 가롯은 리플리컨트에게 접근해 그의 정체성을 흐려 놓는다. 가롯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한 리플리컨트는 조금씩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