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지닌 채 살아가는 소심한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어느 날 동료로부터 초대받은 클럽 파티에서 모욕을 당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안면에 끔찍한 장애를 얻게 된다. 이때 그녀를 돕겠다는 수수께끼의 인물 닥터 버러스의 실험적 치료를 받게 된다. 성공적으로 보이는 약물 치료에 기뻐하지만 피를 갈구하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녀에게 물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잔인한 흡혈 괴물로 변하며 인류를 위협하는 끔찍한 감역이 퍼지기 시작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건너려는 이민자들을 겨냥한 인신매매 납치가 성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달콤한 꿈을 꾸며 미국 땅을 밟은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딘가로 끌려가, 먼저 잡혀온 사람들과 함께 좁은 방 안에 갇혀 지내게 된다. 치욕스러운 환경에서 매일매일 폭행이 자행되고, 자그마치 2,800 달러를 지불해야만 그 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