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 Sen

참여 작품

황제의 새옷
Sound Editor
워털루 싸움에서 패배하고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죽은 나폴레옹은 사실은 가짜, 진짜는 다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빈민으로 변장하고 섬을 탈출하여 파리로 향한다. 그런데 탈출하는 배 안에서 나폴레옹이라는 것을 모르는 선원들이 심하게 그를 부려먹는다. 게다가 겨우 상륙한 곳은 프랑스가 아니라, 회한의 땅 벨기에의 워털루였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파리로 가지만 가난한 백성으로 변장한 그는 이 후 다양한 시련을 겪게 되는데...
디센트 크리미널
Foley Editor
더블린의 도둑 마이클 린치(케빈 스페이시)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나온다. 다정다감한 가장인 그는 기이하게도 아내(린다 피오렌티노)가 있으면서도 처제와도 종종 잠자리를 갖는다. 유명 보석상과 은행을 털면서 공권력을 교란시키는 마이클 일행에게 북아일랜드 해방군이 협조를 제안하며 접근해온다. 이를 매몰차게 거절한 마이클은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지오의 종교화를 털기 위해 일행과 함께 미술관에 잠입한다. (한선희)
The Governess
Supervising Sound Editor
When the father of privileged Rosina da Silva violently dies, she decides to pass herself off as a gentile and finds employment with a family in faraway Scotland. Soon she and the family father, Charles, start a passionate secret affair.
캐링턴
ADR & Dubbing
어느 겨울 오후, 영국 남부해안가에, 버지니아 울프의 여동생인 바네사(쟈넷 맥티어 분)의 집으로 한 남자가 찾아 온다. 얼핏 보기에도 예민한 감성을 예견케 하는 이 남자는 동성연애자로 알려진 작가 리튼(조나단 프라이스 분)이다. 석양 무렵, 리튼은 창문 너머로 보이쉬한 얼굴 하나를 발견한다. 그 얼굴은 금빛 단발머리 사이로 햇살에 불붙듯 타오르며, 국화같이 푸른 눈을 가진 영낙없는 미소년의 얼굴이다. 그러나 이 얼굴의 주인공은 젊은 여류화가 캐링턴(엠마 톰슨 분)이었으니, 남자를 좋아하는 리틴의 직감도 양성적 매력의 캐링턴 앞에선 잠시 착각을 일으켰던 것이다. 리튼을 만난 후 캐링턴은 동료화가 마크 거틀러(Mark Gertler: 루퍼스 세웰 분)의 청혼도 거절하고, 리튼에게 강렬한 호감과 사랑을 느낀다. 리튼과 캐링턴은 동거하는 것에 서로 동의하고, 그들의 전원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 찾아온 첫번째 방문자 랠프 파트리지(Ralph Partridge: 스티븐 웨딩턴 분). 리튼은 이 건강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캐링턴을 연모하던 랠프는 그녀와 육체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때부터 이들 3인의 기이한 동거생활은 진행된다. 두 번째 방문자 제럴드 브래넌(사뮤엘 웨스트 분).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 남자도 곧 캐링턴의 연인이 된다. 리튼은 저서 '위대한 빅토리아인'의 출판으로 꽤 유명해지고 큰 저택의 소유자가 된 후에도 또 다른 젊은 남자들의 뒤를 쫓아다닌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든 허탈감에 빠진 캐링턴은 주변의 전시회 제안도 거부한채 혼자만의 고독한 미술 세계로 침잠해 들어간다. 그들이 처음 만난지 17년 후 리튼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임종 직전에서야 리튼은 20년 가까이 가슴 속에만 간직해 두었던 삶의 동반자, 캐링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돈가방을 든 수녀
Dialogue Editor
사기꾼 브라이언과 찰리는 마약밀매 자금을 훔쳐 달아난다. 중국갱과 보스에게 쫓기던 와중 수녀원으로 숨어 들어온 둘은 수녀복으로 갈아입고 수녀 행세로 위기를 모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