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puce
늘 도망쳐야 하는 삶에 지쳐 은퇴를 결심한 프로 도둑.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마지막 한탕을 남기고 떠날 순 없기에, 범행 파트너 그리고 도주를 도울 혈기 왕성할 새 드라이버와 손을 잡는다.
Homme TMAX Castellane (as Foued Nabbad dit Kofs)
출동해 봐야 매번 잡범만 잡을 뿐인 프랑스 마르세유의 형사 삼인조. 상부의 실적 압박이 거센 가운데, 마침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할 기회가 왔다. 승진도 시켜 줄 테니 어떻게든 작전만 성공시키라는 주문에 그들이 팔을 걷어붙인다.
Reda
아랍어로 보이는듯한 '쇼프'는 마르세이유 마약상의 감시자를 일컫는 말이다. 20살의 소피안은 영리한 학생으로 휴일을 보내고자 고향인 마르세유 게토로 돌아온다. 갱단과 손 잡고 일하는 동생을 보며 걱정스럽지만 두 사람이 함께 세운 계획을 꿈꾸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기로 재차 다짐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날 슬림이 갱단과의 일에 휘말려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이에 충격을 받은 소피안은 학업을 포기하고 마약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동생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빠르게 성장하여 보스의 오른팔이 된 소피안은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모든 계획을 세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알 수 없는 폭력과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