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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이라 불리는 멕시코 국경 장벽은 추방된 이주자들의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가스톤은 10대 때 미국에 왔지만 40대가 돼서야 불법이주자로 멕시코로 추방돼 장벽에서 가족과 상봉한다. 팔레스타인인 바삼과 이스라엘인 라미는 서로에 의해 딸을 잃은 아버지가 됐고, 폭력을 끝내려는 결심은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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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Yeo-Reum (Choi Gang-Hee) is a radio program writer. She was popular when she was younger, but she is now an ordinary 37-year-old woman and lonely. She has an uncomfortable relationship with her coworker PD Oh Je-Hoon (Tae In-Ho). They have feelings for each other, but they do not develop a relationship. Han Yeo-Reum then casts Park Hae-Joon (Lee Joon-Hyuk) for a program. She is her ex-boyfriend and a pop music colum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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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인 유영복과 마리온 데이비스는 전쟁이 끝난 후 비슷한 방식으로 각자 살아가고 있다. 종전 후, 기억의 편린들은 어떻게 그들의 삶을 지배해왔을까? 현재 진행형인 그들이 갖고 있는 ‘기억의 유산’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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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진기자 필립존스 그리피스는 베트남 전쟁에 종군 기자로 파견됐다. 그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을 재구성하기로 한다.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스러져갔던 피해자들의 사진을 에세이 형태로 풀어낸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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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진주’라 불리는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 개발 바람이 분다. 사진가 김중만과 ‘굴업도를 지키고자 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이하 ‘굴사모’) 회원들은 굴업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 지난날을 회상한다. 김중만은 굴업도의 대안이라 불린 독일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과 일본 나오시마 섬을 다녀온 후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모습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김중만은 굴사모 회원인 화가 임옥상 화백이 전해준 씨앗을 박민영 굴사모 실행위원장에게 전해준다. 임 화백의 씨앗은 생태보존과 희망의 상징이다. 박 위원장은 섬 안에 있는 굴사모 회원들에게 씨앗을 전해준다. 굴사모 김원 대표는 임옥상과 김중만, 박민영을 통해 전해진 희망의 씨앗을 굴업도에 심으면서 이 섬이 있는 그대로 남겨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은 채 굴업도 앞 바다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