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아버지의 죽음과 이혼, 슬럼프, 오랜 공백기 그리고 지독한 외로움… 숨기고 싶었던 상처까지도 사랑해주었던 그 남자로 인해 그녀는 다시 태어났다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사랑을 행위가 아닌 떨림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진희’(한지은)는 그 남자를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모든걸 알아가려 한다. 사랑을 하면 왜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 집착하지 않고 소유하려 하지도 않고 또한 사랑이 증오로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진희’. 그런 사랑이 가능한지 그 남자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 남자를 통해 남녀간의 관계가 일방적인 쟁취가 아닌 섬세함과 배려를 통해 완성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진정 위로 받고 치유되면서, 버림받은 여자가 아닌 사랑 받는 여자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 “그와 안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가 된 기분”이라고…
Adaptation
운명으로 결합되어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 카지노 습격사건이 배신으로 어긋난 후 숙명은 그들을 적으로 만들었다. 이제,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운명으로 결합된 네 친구의 빗나간 욕망, 어긋난 우정. 최강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 우민, 철중, 도완, 영환. 뜨겁게 뭉쳤을 때, 그들은 최강이었다. 네 친구들은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계획했던 카지노 습격사건에서 완벽하게 돈가방 탈취에 성공하는 듯 했다. 철중의 믿을 수 없는 배신이 상황을 역전시켜버리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는 배신, 그리고 오해… 그들은 적이 되었다. 돌이킬 수 없다면, 이번엔 끝을 본다! 철중의 배신으로 어긋나버린 모든 상황에 분노를 느끼는 우민. 차가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친구들을 배신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운 철중. 재기를 꿈꾸는 도완과 늘 뒤에서 조용히 친구들을 챙기는 영환. 그리고 네 남자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버린 우민의 여자 은영까지. 이들 사이에서는 끊임없는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그들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이 엇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 바닥 최대규모의 항만 밀거래 현장에서 맞부딪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