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
토막 난 채 화장실 변기에 버려진 16살 매춘부의 사체가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발견된다. 경찰관인 총은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2008년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과정을 쫓아가는 대신 등장인물들과 그 가족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차갑고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편린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한다.
Tat
찬란했던 고교 시절, 두 남자애가 동시에 내 맘에 들어왔지. 그중 한 명과 결혼한 지 어느덧 10년. 그러나 현실은 생각만큼 행복하지가 않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말이야.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내 삶은 어떻게 됐을까?
Airplane
기사와 16명의 승객들을 태운 심야 미니버스가 터널을 통과하자 반대편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오직 버스에 탔던 그들을 제외하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것이다. 문명이 사라진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가?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소설을 화려하게 풀어낸 프루트 챈의 새로운 걸작.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Tat
꿈에 취해 현실을 보지 못하는 여성, 폐교에서의 소름 끼치는 숨바꼭질, 그리고 우산에 얽힌 기괴한 사연. 이 세 가지 이야기가 도시 속 생생한 괴담의 세계를 담아낸다. 이승과 저승, 인간과 귀신이 어우러진 섬뜩한 공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