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 Yuk-Ho

참여 작품

구화영웅
Hairstylist
성탄절,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휴일을 보낼 생각에 들떠있는 가운데 주조장에서 시작해 홍콩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사람들을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넣는다. 안전보다 이익과 체면을 중시했던 발전소장의 무책임한 결정 때문에 생각지 못한 사고가 연이어 터지게 되고... 롱구탄 소방대원들은 섭씨 1000도의 화염에 맞서 목숨을 건 전쟁을 시작한다.
타락천사
Man Forced to have his clothes washed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황지명은 창녀인 동업자 가흔 외엔 아무 연고가 없는 고독한 킬러였고 가흔은 동업자인 이 킬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황지명은 완벽한 사업을 위해선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가흔과 만나는 걸 철저히 피했다. 하지만 가흔은 그런 황지명을 그리며,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다. 다섯살때 말을 잃게 된 하지무는 하나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모시고 친구도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중 남의 가게에 숨어들어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장사를 한다. 사랑이란 걸 몰랐던 그에게 어느 날 실연당한 여인 챨리를 만나 왠지 모를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다. 황지명은 의식적으로 가흔을 피하기 위해 낯선 창녀에게 몸을 맡기고 가흔과의 동업을 끝내려고 한다. 가흔은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아쉬움에 마지막 일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가흔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자신을 배신한 황지명을 살해하기 위한 앙갚음이었다. 하지무 역시 첫사랑인 챨리로부터 배신당한 아픔을 뒤로한 채 일본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