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Assistant Camera
옥스포드 교수 페리(이완 맥그리거)와 아내 게일(나오미 해리스)은 모로코의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 부호 디마(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친분을 쌓게 되고 파티에도 초대된다. 페리부부가 영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 의문의 메모리 카드를 건네며 영국 비밀정보국 MI6에 전해달라는 디마. 그는 러시안 마피아의 자금을 관리하는 돈세탁업자지만 새로운 보스가 된 프린스가 자신과 그의 가족을 해치려 한다며 도움을 청한다. 어린 딸들을 가진 디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페리는 메모리카드를 공항 내에 반입하려다 들키고 만다. 영국 비밀정보국은 메모리 카드에 담겨있는 정보가 심상치 않음을 간파하고 페리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