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of Photography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복을 입는 나이 열세살. 수아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허구한날 잔소리뿐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수아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에는 전혀 관심 없는 엄마는 수아의 가장 큰 불만이다. 그런 수아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가수 윤설영. 엄마는 숨기려 하지만, 수아는 알고 있다. 사실 수아의 진짜 엄마는 다름 아닌 윤설영이라는 것을!!
Director of Photography
여전히 한탕주의를 꿈꾸며 건수를 찾아다니는 충수(이문식 분)는 재벌회장 박달구(주현 분)의 첫사랑 꽃님이 찾기 라는 미션을 청탁받게 되고 박달구의 고향인 동백섬으로 향한다. 같은 배를 타게된 꽃미남 기영(이규한 분)과 충수는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외딴 섬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이런 젠장, 하필이면 또 마파도다! 그곳엔 여전히 엽기 할매 5총사가 사이좋게 살고 있고, 몇년만에 충수와 재회한 할매들은 간만에 찾아온 힘(?) 좋은 두 남자, 피똥싸게 부려먹기에 여념이 없는데. 더욱 강력하게, 더욱 교묘하게, 더욱 악랄하게 업그레이드 된 할매들의 빡센 노동착취를 피해 하루 빨리 꽃님이가 살고 있다는 동백섬으로 도망갈 궁리만 하던 충수, 어느날 동백섬이 마파도의 또다른 지명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다섯할매의 과거를 꼬치꼬치 캐묻는데. 조폭보다 더 무섭고, 남정네보다 더 험악한 할매5총사, 대체 청순가련 S라인 꽃님이는 누구? 충수는 겁나게(?) 어렵기만 한 꽃님이 찾기에 성공해, 1편에서 못이룬 인생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그렇지만 오늘도 삽질로 하루가 간다.
Guest 3
변두리 한적한 이발관, 그 곳엔 이발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발사가 있다. “사실 저 같은 명이발사는요, 단순히 기술만 가지면 되는 게 아닙니다.” 이발관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고, 드문드문 찾아오는 손님을 정성껏 면도하고 이발해 주는,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는 아리따운 아내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밖으로만 나도는 아내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이발사는 점심도 못 먹고 바쁘게 다니는 아내가 안쓰럽기만 하다. “내 걱정일랑 하덜 마시고 클라이 … 랑 중요한 비즈니스나 잘하세요.” 그러나 착하디 착한 이발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한달 전, “너의 더럽고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다” 며 이발사를 찾아 온 남자는 면도를 핑계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이발관에 들러 매번 정확히 두 배씩 돈을 뜯어간다. 남자 때문에 이발사는 사채까지 얻어 쓰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발사의 아내까지 넘본다. “자네 와이프 말야. 오우~ 지쟈스!! 뷰티풀 그 자체야.” 협박자를 미행한 후 협박자의 정체에 대해 더욱 알 수 없게 된 이발사는 급기야 해결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해결사는 오히려 이발사의 뒤통수를 노린다. “어째 좀 구린 냄새가 나긴 나.” 소심한 이발사와 같이 사는게 지긋지긋한 이발사의 아내. 변두리 이발사의 아내로 살아가기엔 가지고 싶은 것도, 숨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그녀에게 접근하는 협박자와 해결사. “시끄럽고, 약속이나 해. 비밀 지키겠다고.”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이발사, 낯선 손님, 해결사 그리고 이발사의 아내, 속셈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만남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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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한적한 이발관, 그 곳엔 이발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발사가 있다. “사실 저 같은 명이발사는요, 단순히 기술만 가지면 되는 게 아닙니다.” 이발관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고, 드문드문 찾아오는 손님을 정성껏 면도하고 이발해 주는,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는 아리따운 아내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밖으로만 나도는 아내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이발사는 점심도 못 먹고 바쁘게 다니는 아내가 안쓰럽기만 하다. “내 걱정일랑 하덜 마시고 클라이 … 랑 중요한 비즈니스나 잘하세요.” 그러나 착하디 착한 이발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한달 전, “너의 더럽고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다” 며 이발사를 찾아 온 남자는 면도를 핑계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이발관에 들러 매번 정확히 두 배씩 돈을 뜯어간다. 남자 때문에 이발사는 사채까지 얻어 쓰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발사의 아내까지 넘본다. “자네 와이프 말야. 오우~ 지쟈스!! 뷰티풀 그 자체야.” 협박자를 미행한 후 협박자의 정체에 대해 더욱 알 수 없게 된 이발사는 급기야 해결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해결사는 오히려 이발사의 뒤통수를 노린다. “어째 좀 구린 냄새가 나긴 나.” 소심한 이발사와 같이 사는게 지긋지긋한 이발사의 아내. 변두리 이발사의 아내로 살아가기엔 가지고 싶은 것도, 숨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그녀에게 접근하는 협박자와 해결사. “시끄럽고, 약속이나 해. 비밀 지키겠다고.”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이발사, 낯선 손님, 해결사 그리고 이발사의 아내, 속셈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만남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Director of Photography
외딴 섬 앞 바다에 떠있는 오래된 배에서 노인과 소녀가 10년 전부터 살아가고 있다. 노인은 낚시꾼을 태워주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고, 소녀는 할아버지를 돕는다. 음탕한 낚시꾼들로부터 소녀를 보호하는 노인의 무기는 활이며, 보통 때에는 악기로 사용된다. 어느날 대학생이 낚시하러 와서 소녀를 보고 매혹되고, 노인이 소녀와 결혼할 것임을 알게 된 그는 소녀를 뭍으로 데려가려 한다.
Director of Photography
빈 집에 갇힌 여자와 빈 집을 여는 남자 태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을 돌며 열쇠구멍에 전단지를 붙인다. 그리고 오랫동안 전단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집을 열고 들어가 얼마간을 살고 나온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던 태석은 어느 한 빈 집에서 멍 투성이의 한 여자를 만난다. 남편의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피폐해지고 망가진 채로 유령처럼 살아가는 여자 선화. 하지만 태석은 그녀를 남겨둔 채 서둘러 집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가 주길 바라는 것 같던 선화의 공허한 눈빛을 떨쳐버릴 수가 없던 태석은 다시 그녀의 빈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석은 남편의 강제적인 탐닉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선화를 보고야 만다. 참을 수 없는 광경 앞에 태석은 그만 손에 잡힌 3번 아이언 골프채를 휘둘러 선화를 구해 도망친다. 태석이 그래왔던 것처럼 함께 전단지를 붙이고 빈집을 찾아 들며 지내는 두 사람. 새로 들르는 집마다 마치 늘 살아왔던 것처럼 어질러진 빈집을 치우고 망가진 물건들을 고쳐놓는 태석을 보며 선화는 처음으로 자신이 비어있지 않은 집에 있는 것 같은 따스함을 느낀다. 태석 역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 선화를 보며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액체가 섞이듯 어느 사이엔가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 어느 날, 우연히 찾아 든 빈 집에서 싸늘히 버려진 노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 두 사람은 정성껏 장례를 치러주고 남겨진 빈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꿈꾼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이 들이닥치고 두 사람은 경찰에 연행된다. 선화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태석에게 납치와 살인, 무단 가택 침입이라는 혐의를 씌운다. 돈으로 형사와 깡패를 매수한 민규 앞에 처절히 무너지는 태석과 반항도 못하고 집으로 끌려온 선화. 태석은 어떻게든 선화에게 돌아가려 하고 선화 역시 태석을 찾아 지난 날의 빈 집들을 찾아 나서는데…
Director of Photography
29살 나난 (장진영 분).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를 발견한, 불길함이 엄습하는 어느 날.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이 던지는 일방적인 한마디, 우리 그만 헤어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회사에는 떡 하니 붙은 좌천 공고. "디자이너 나난 a 레스토랑 매니저" 이건 바로 회사에서도 짤리는 소리. 아, 억울해.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다.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입술을 꽉 물고는 상무실을 박차고 들어간다. 나난의 친구인 워킹우먼 동미(엄정화 분). 오는 남자 마다 않고 가는 남자 잡지 않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그녀. 하지만 화통한 성격으로 일도 잘하고 이성, 동성 친구 많은 멋진 Girl이다. 이런 그녀에게 회사 일을 빌미로 느끼하게 작업을 걸어오는 팀장이 있었으니. 어느 날 회의실에서 작업을 거는 팀장, 그러자 동미는 "저도 팀장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액션 플랜이 있는데..." 라며 그의 바지를 벗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