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정사 원각사부의 수제자인 강초는 천하장문인이 되려고 조설 스승을 살해한 후 뇌권의 무감을 탈취한다. 원각사부는 강초를 파문하고 천하장문인이 된다. 그러나, 원각은 강초를 제도해 주고자 뇌권의 달마무감을 동서남북 4개의 방주에 나누어 주고 종적을 감춘다. 몇 년 후 북문방주 왕룡은 동서남의 3개 문파를 통합하여 종정이 되고 천하장문인이 되려는 야망을 품는다. 그러나 왕룡은 금사보의 도전을 받고 대결한 끝에 빈사의 몸으로 던져진다. 우여곡절 끝에 왕룡은 천하장문인이 되지만 그 자리를 버리고 원각이 깎다만 천체불상을 대신 완성해 간다.
간도지방의 한국 유민촌에서는 광산을 개발하여 국자가의 중국상인에게 팔아내고 있었다. 호천표국에서는 유민촌의 금광석을 국자가로 운송도중 비적들의 습격으로 짐마차를 빼앗긴다. 신망높은 팽덕사장의 중재로 변상금을 받으러 오던 김노인이 죽는다. 이때 교포인 한성이 비적을 처치하고 돈을 찾아준다. 김노인의 딸 소정은 복수를 결심하고 한성은 짐마차 습격장에서 철윤표를 줏고 의혹에 싸인다. 호천표국의 소송꾼으로 채용된 한성은 비적들의 철윤표임을 안다. 팽사장은 한섬의 사형이었다. 짐마차를 빼앗긴 한성은 팽사장이 변상금을 가져오던 중 돈을 빼앗기고 죽는다. 한성은 호철이 범인임을 알게 되나, 철윤표의 독침으로 죽는다. 한성은 팽덕이 호철의 배후의 주모자임을 알고 설득시킨다.
Set in 1920's Manchuria, Kao-Yin sells information on the mining operation to the Japanese and is rewarded with a large quantity of valuable jewellery. But the jewellery is stolen and hidden in the snow mountain where it will remain unless one man - or woman - can survive the battles of murder and deception that surroun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