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들이 미군 기지에서 나오는 잔반으로 돼지를 길러 일확천금을 노린다는 설정의 희극이다. 주인공은 그런 야쿠자 조직의 말단으로, 이 새로운 사업이 성공했을 때 지급될 예정인 15만엔의 보너스를 받기 위해 돼지 기르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야쿠자와 미군 사이에 끼어든 수상한 브로커로 인해 예상 밖의 자금들이 추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그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다. 급기야 브로커가 거금을 횡령해 달아나자 그들은 좌절에 빠진다.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 가수 나가이 프랭크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중편 코미디 영화. 니시 긴자 역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은 아내에게 꼼짝도 못하는 공처가이다. 어느 날 아내와 아이들이 휴가차 집을 비우자, 주인공은 맞은편 가게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과감하게 다가간다. (2017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이마무라 쇼헤이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