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jeong
친구 딸 ‘성혜’가 종환의 집에 들어오면서 시끌시끌한 동거가 시작된다. 그녀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남자친구와의 섹스를 즐기며 종환을 귀찮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종환이 남자친구와 싸운 후 울고 있는 성혜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점점 두 사람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렇게 성혜와 종환은 서로의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게 되면서 그리워한다. 결국 둘은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마는데...
Soo-ji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수지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믿었던 남자(강인) 친구에게 큰 돈을 지원하여 주었으나 결국 강인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좌절하고 만다. 결국 평소 조건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친구 지원에게 성매매를 해서라도 돈을 벌겠다고 자기도 일을 소개해 달라고 요구를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수지의 엄마는 수지가 거액의 돈을 빚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민에 빠지게 되고, 수지는 어느날 엄마가 낯선 남자와 모텔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