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동화 작가 ‘스티븐’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 ‘케이트’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딸의 부재는 행복한 부부였던 ‘스티븐’과 ‘줄리’의 사이까지 멀어지게 만들고, 상실감 속에서 매일을 견뎌나가던 두 사람은 일상 속에서 소중한 흔적들을 조금씩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들 사이에 어느날 낯선 남자(루카스)가 찾아온다. 그는 이사벨의 전남편의 아들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남긴 유산을 모두 젋은 미망인인 이사벨이 갖게 되자 유산을 내 놓으라며 협박한다. 이사벨의 내연남인 별장 관리인이 어느날 이사벨을 덮치게 되고 이를 목격한 빌은 그를 살해하고 만다.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 이사벨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최후의 방법을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