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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법이 있는 세상. 일본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죄수들은 당사자의 복수를 받을 수 있다.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모여있는 섬으로 가고, 피해자에게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와 무한대의 무기가 제공된다. 단, 정해진 시간내에 살인자를 죽이지 못하면 무죄. 섬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면책이 된다. 즉 누구나 죽이고 죽일 수 있는 것. 어느 날 택배 배달원으로 가장한 괴한은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고, 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야스유키(미즈노 마사루)는 사랑하는 아내 이즈미(타카하시 메리준)를 잃고 만다. 야스유키의 선택은 '복수'를 택하게 되었고, 평소 복수법을 반대하던 야스유키지만, 결국 자신이 피해자가 되자 직접 복수를 실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야스유키가 복수를 실행하던 날. 섬에는 야스유키가 죽여야 할 자를 제외하고도, 도심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른 4인조 테러리스트들도 있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섬. 야스유키는 아내의 복수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