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Max Donigan: 척 노리스 분)와 리오(Leo Porter: 루이스 고셋 주니어 분)는 친구 사이로서 수많은 모험을 즐기며 사는 젊은이들이다. 최근 중동의 사막지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그들은 그런 생활을 관둘까 생각하고 있던 중에 패트리샤(Patricia Goodwin: 멜로디 앤더슨 분)라는 미모의 아가씨가 그들 앞에 나타나 한장의 보물 지도를 보여주며, 신비한 인디언 전설과 함께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얘길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둘에게 보물을 찾으면 50대 50으로 나누는 조건으로 함께 모험의 길을 떠날 것을 제의한다. 리오는 약간 내키지 않으나 맥스가 강권하여 둘은 승낙한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세 사람은 인디언들의 표적이 되어 위험한 고비를 숱하게 넘기게 된다. 지도에 적힌 동굴에 도착한 일행은 황금대신 한 자루의 신비한 단검을 입수한다. 인디언 예언가 톨 이글(Tall Eagle: 윌 샘슨 분)의 도움으로 인디언들의 저주를 모면한 일행은 동굴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금을 찾아 산 미구엘로 간다. 그때부터, 불의 전사의 후예라는 엘 코요테(소니 랜담 분)의 끈질긴 추적을 받으며, 중남미의 불안한 사회환경 속에서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마침내 사원에 도착하나 엘 코요테의 함정에 빠져 최대의 위기에 빠지나 모험으로 단련된 이들은 엘 코요테를 물리치고 엄청난 황금을 손에 넣는데...
빌리 더 키드를 흉내내며 마을의 은행을 터는 강도 일당 벅스 보워 팀은 또 다시 은행을 털기 위해 글래드스톤이라는 청교도 마을로 향한다. 그레이엄(찰슨 브론슨 분)은 은행을 털기 전 은행을 털던 자신들이 모조리 발각되어 다 죽어버리는 꿈을 꾸게된다. 그래서 그레이엄은 말이 다리를 다쳤다는 핑계로 혼자 뒤쳐지게 되고, 저택에서 사는 과부 아만다의 집에 침입하여 아만다를 겁탈하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단순히 겁탈이 아니라, 격렬한 섹스를 나누게 되고. 영화제목 정오에서 3시까지는 두 사람이 나누는 섹스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레이엄은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아만다와 정착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그때 마을로부터 그레이엄의 동료들이 은행을 털다 모조리 잡혀 저녁 5시에 교수형이 집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아만다는 그레이엄에게 빨리 가서 동료들을 구하라고 요구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지금 가서 그들을 구할 시도를 하지 않으면 평생 나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그를 재촉하는데. 이미 일당들에게 흥미가 없어진 그레이엄은 마을로 향하는 척 하다가, 나무 밑에서 동료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추격대들이 그레이엄이 일당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를 추격하게 되자, 그레이엄은 지나가던 이동 치과병원의 의사를 기절시키고 자신이 그 의사의 옷을 입고 탈출하고, 기절해 있던 의사는 그대로 교수형을 당한 채 아만다의 집에 끌려 오게된다. 마침내 죽은 그레이엄의 시체를 보고 아만다는 기절해버리고, 동네 사람들은 아만다를 부정한 여자로 취급하지만, 아만다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말한다. "나는 내 인생에서 그 정오에서 3시까지를 결코 잊지 못합니다!"마침 지나가던 소설가가 그 대사를 듣고는 아만다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소설로 써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게 되어 아만다에게는 하루에도 수천통의 팬레터가 쇄도하고, 아만다의 집은 관광명소가 되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