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
미국 중서부의 퇴락한 변두리. 펑크밴드 리더 사이먼은 방화를 저지르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우연히 만난 패티가 그에게 은신처를 마련해 준다. 패티는 사실 사이먼 밴드의 열성 팬이지만, 새로 만난 친구가 그 밴드 리더임을 몰라본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서 작은 사고들을 치고 돌아다니는데, 알고 보니 둘 사이엔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다.
Jeremiah Flack
1775년 영국, 동인도 회사 사장인 찰스 켐프(존 라이스-데이비스)에게 고용되어 14년 동안 포악한 행위를 일삼아 왔던 윌리엄 레이놀즈(앤드류 체니)는 회사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한다. 윌리엄의 결정에 실망한 찰스는 그를 죽이고 자신이 저질렀던 모든 비리를 덮어씌우려고 한다. 목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윌리엄은, 목사로 신분을 속인 채 아름다운 여인 샬롯(카라 킬머)과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샬롯의 삼촌이 찰스 켐프로 밝혀지고, 이로 인해 윌리엄의 정체도 탄로가 나고 만다. 샬롯과 헤어진 윌리엄은 찰스가 식민지 미국에서 자행할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찰스는 미국 독립을 막기 위해 의회를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진행 중인 상황. 윌리엄은 뉴욕 연회장에서 암살 타깃이 된 워싱턴 장군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암살자로 몰려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