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련 시기에 평범한 노동자 계급이었던 소년 시절을 보낸 레프 야신은 어릴 적부터 밤낮으로 축구를 해왔고 그라운드의 최전방 수비수인 골키퍼가 되는 것이 그의 유일한 꿈이었다. 야신의 천부적 재능은 유소년시절부터 뛰게 된 축구 경기 에서도 단연 돋보였고 ‘거미손’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골을 막아 승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내며 구단주들의 눈에 띄어 축구계의 유망주로 입지를 굳혀간다. 선수로 활약하며 주요 축구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하고 디나모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어이없이 내어준 골로 인해 2년 동안 벤치 생활을 하는 등 굴곡진 선수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야신은 포기하지 않고 주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은 뒤 1960년 유러피안 컵 소련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이후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칠레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한 뒤 선수 경력이 끝날 위기에 처하지만 1963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 올스타 팀 경기에서 활약하여 야신의 위상은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Kostya and his friends are young and love playing street football. Kostya dreams of playing professionally, but cannot bring himself to approach the coach. His girlfriend, Nastya, shares his dream, but street football is Kostya’s life, and the outdoor pitch is akin to a second home, a place for friends to meet and play.
어린 신부는 평화를 위한 의식을 통해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존재였다. 어느 날, 용기 있는 한 남자가 기사도를 발휘해 용을 처단했고 비로소 죽음의 의식도 끝이 났다. 세월이 흘러 용의 처단한 용의 자손 '이고르'의 결혼식 날 금지했던 의식이 시행되었고, 그 순간 어린 신부 '미라'가 용에게 잡혀간다. 동굴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그녀에게 어둠 속에서 말을 건네 오는 한 남자. 미라는 그에게 '아만'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한편, '아만'이 용이 되길 원치 않아 고립된 섬에서 고군분투하는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라'는 그를 사람처럼 살게 해주기 위해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생긴다. 어느 날 '미라'는 결국 섬에서 나가게 되고 홀로 남은 '아만'은 절벽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 용을 부르는 어린 신부의 슬픈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출근길의 시민들로 발 딛을 틈 없는 모스크바 지하철 안.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지하철 터널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천정이 무너지며 모스크바 강물이 삽시간에 터널 안으로 유입되고 만다. 방대한 규모의 강물이 지하철로에 차오르게 되고,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을 감행하기에 이른 모스크바의 시민들. 그곳에서 의사 안드레이와 딸 크세니아 역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아내의 내연남 마주치고 만다. 살아남기 위해서 죽어도 용서할 수 없는 아내의 내연남과 손을 잡아야만 하는 안드레이.. 그 시각 정부는 추가 인명 피해을 막기 위해 모든 탈출구를 봉쇄하기에 이르고, 안드레이를 비롯한 터널 안의 생존자들은 유일한 희망 스탈린의 비밀 벙커를 찾아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