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미나'는 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산다. 그녀는 1941년 12월 7일에 죽는데,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하면서 태평양전쟁이 시작된 날이다. 그래서 그녀는 일본의 도덕성을 상징한다고 하겠다. 또 한 사람 이 영화의 주인공 토시히코인데, 이어지는 장면에서 미나에게 키스하려고 할 때 그녀가 거절한다. 처음에는 둘이 친척 관계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밝혀지는 걸 보면 미나는 토시히코의 이모의 죽은 (만주에서 죽었다) 남편의 여동생이다. 그래서 친척 관계는 이유가 아닌 것 같다. 아마 자신이 곧 죽을 것이기 때문에 사랑하지 말라는 뜻인 듯하다. 도덕성을 잃은 조국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도 될까. 토시히코는 평생 독신으로 산다. 그의 미나에 대한 감정은 이 마지막 장면에서야 분명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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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s gather from afar in wintery Ashibetsu upon the death of patriarch Mitsuo. A mysterious woman named Nobuko suddenly shows up. Her appearance gradually exposes wartime secrets and Mitsuo's unknown past.
Producer
Documentary of the Usuki Soil Cultivation Center, pioneers in organic farming in Japan
Production Manager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감독은 메이지유신과 2차 대전을 포함해 역사 속 큰 사건들의 비극적 순간을 그리기로 한다. 감독은 나가오카를 찾은 기자 레이코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영화, 다큐멘터리, 연극,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화법을 이용해 나가오카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재현한다. 과감한 실험적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