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죽었던 남자, 복수의 심판을 위해 돌아왔다! 모두가 죽었다 생각했던 남자 ‘불’은 10년 만에 불가사의하게 살아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마약과 불륜을 자행한 아내와 자신을 배신한 아내의 가족들을 찾아가 가장 잔혹하게 복수를 시작하고, 서늘한 심판의 칼날 앞에서 그들은 처참히 쓰러진다. ‘불’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자들을 향한 그의 복수극에는 충격적인 비밀마저 숨겨져 있는데…
젊은 간호사 모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극단적으로 기독교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모드는 심각한 암에 걸린 은퇴한 무용수 아만다의 호스피스를 맡게 된다. 모드의 독실한 믿음은 아만다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지고, 모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만다를 구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14살 소녀 리는 브라이튼의 외곽에서 무심한 아빠와 살고 있다. 재능 있는 체조선수인 리는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직은 자신감도 부족하고, 돈에 쪼들리고, 자신을 괴롭히는 동료들 때문에 힘든 일 뿐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이복 오빠가 리의 집에 나타나고, 리의 외로움은 사라진다. 리가 그토록 원하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사람에 대한 불신은 점차 새로운 흥분으로 바뀐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오토바이 범죄의 스릴과 위험에도 노출되게 되는데...
(2021년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