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Cop
경찰서를 털었던 시끄러운 그 넘이 또 온다! 안전핀 뽑힌 겁 없는 녀석들 … 이제 막나가자는 거죠? 임무 수행중 파트너를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고지식한 LA 경찰 행크와 통제불능 사고뭉치로 경찰학교에서 쫓겨난 얼. 평생 만날 일 없던 두 사람의 인생이 왕 말벌 한마리 때문에 완전히 꼬여버린다. 행크는 얼의 우격다짐에 변명할 기회조차 없이 경찰에서 쫓겨나는데… 이게 웬수야? 파트너야? 원수는 일방통행 건널목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사설 경호회사 ‘내쇼날 시큐리티’에서 일하던 두 사람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대규모 밀수음모에 말려들어 어쩔 수 없이 파트너가 된다. 오매불망, 파트너를 살해한 조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행크와 꿈에도 그리던 진짜 경찰이 된 듯한 상상에 빠진 얼은 사사건건 충돌하고, 범죄조직과 경찰은 이 둘을 없애려고 혈안이다. 정작 두 사람도 서로 먼저 죽이지 못해 안달이지만!
S.W.A.T. Team Member
마일스 로간(마틴 로렌스 분)은 하이텍으로 무장된 보석털이 전문 도둑이다. 밤송이 만한 다이아몬드를 훔쳐낸 로간은 공범의 배신으로 인하여 경찰에 포위되는 지경에 이른다. 도주하던 그는 로스엔젤레스 시내 한복판에 신축중인 건물의 환기통 속에 보석을 감쳐 두고 체포된다. 2년간의 복역 후 숨겨 놓은 다이아를 회수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달려간 로간은 땅을 치며 통곡한다. 건축중이던 건물은 바로 시경찰국으로 완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석을 되찾으려면 결국 경찰서을 털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로간은 다른 도시에서 전입 되어온 고참 형사로 위장하여 경찰서로 잠입한다. 한시간이면 가볍게 보석을 손에 들고 나오리라 예상했던 계획이 틀어지고, 로간의 위장프로필에 감명을 받은 경찰서장은 신참 파트너를 맡기며 강도사건을 해결하라고 명령한다. 이미 도둑질에 대해서는 충분한 경험자인 로간은 주저하면서도 맡겨진 임무를 능란하게 해결한다. 공을 세운 로간은 바라지도 않던 강도계 주임형사로 추대받고 파트너(루크 윌슨 분)로부터는 존경까지 받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마약밀수와 연방수사국이 관련된 커다란 사건에 개입하는 로간은 이리 뛰고 저리 날르며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다이아를 빼돌리기 위해 속으로는 끙끙거리며 기회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