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Art Club Guest
토마스 크라운(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백만장자이다. 그는 항상 돈으로 살 수 없는 짜릿한 모험과 스릴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평소 그림에 관심을 두고 있던 그는 어느날 세계적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모네의 그림을 훔쳐낸다. 아무도 그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지만, 단 한 사람 캐서린 배닝(르네 루소)은 그에게 주목한다. 그림을 되찾기 위해 파견된 유능한 보험 수사관인 그녀는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캐서린과 토마스, 이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적의 두뇌게임은 시작되고 토마스는 이 게임에 짜릿한 스릴을 느낀다. 그러나 캐서린은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토마스 크라운은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모네의 그림을 절묘하게 박물관에 되둘려놓고 사라지는데...
Doctor
말콤X(덴젤 워싱턴)는 젊은 시절에는 말콤 리틀이라는 본명을 가진 그저 그런 뒷골목 흑인 건달이었다. 약물을 이용해 곱슬거리는 머리를 펴고 백인처럼 굴고 싶어하던 말콤은 돈을 위해 마약 밀매에 관여하다 경찰에 체포된다. 말콤은 감옥 안에서 비로소 이슬람교의 교리와 흑인 인권 사상을 접하고 스스로 이름을 말콤 X로 바꾼다. 흑인의 잃어버린 뿌리를 찾을 때까지 성을 'X'라고 정한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달리 보다 급진적인 흑인 인권 운동을 주장하던 말콤 X는 차츰 적이 늘어나고 결국 연단에서 암살당한다.
Charles Peck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백인과 검은 피부색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온갖 멸시와 박대를 받는 흑인 사이에서 벌어지게 되는 갈등을 그린 영화.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농락과 폭행은 더해만 가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백인이 흑인 여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자 더 이상 참지못한 흑인들은 백인을 상대로 눈물겨운 투쟁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 백인들 중에는 마을의 보안관까지 끼어있고 이로 인해 흑인들의분노는 걷잡을수없이 치솟아만 간다. 그러나 백인들 위주의 법은 흑인에게는 그저 고통만을 던져줄 뿐 아무런 도움도 희망도 되지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