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
어린시절 자신을 거두준 사촌 형이 지병을 치료하기위해 떠난 이탈리아. 얼마 후 형은 사촌인 레이첼(레이첼 와이즈)을 만나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하던 편지는, 그 일을 계기로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다. 레이첼이 자신을 죽이려한다는 형의 편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형의 목소리에 필립(샘 클라플린)은 이탈리아로 달려간다.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던 형은 하늘나라로 떠나버리고, 형을 그렇게 만든 레이첼은 자리 없다. 분한 마음을 안고 돌아온 고향집. 얼마 후 레이첼이 자신을 찾아 영국으로 왔다는 소식에 필립은 복수를 다짐해보지만,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은 도리어 필립의 마음까지 앗아가 버린다. 그렇게 레이첼에게 점점 빠져가던 어느 날, 레이첼을 찾아온 한 남자. 그리고 이상한 그 둘의 분위기. 과연 레이첼이 영국으로 온 이유는 무엇이며, 필립에게 나타난 이상한 기운은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일까?
Jill
연구원 아나는 여러 전자기 파장이 전해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던 중 우연히 물질이 사라지는 현상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이를 연구하기로 한다. 아나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순간 이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무생물에서 생물로까지 실험 대상을 바꿔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듯 진행되었던 그때, 급한 결과를 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 찾아오고, 아나는 결국 위험한 결정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