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self (archive footage)
Documentary on the singer Damia.
The Beggar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틀담 성당 광장의 춤추는 집시 에스메랄다를 보고 마음을 빼앗긴 프롤로 주교는 성당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데려오도록 시킨다. 명령을 이행하던 콰지모도는 마침 순찰 중이던 근위대장 페뷔스에게 체포되고,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구해준 페뷔스를 사랑하게 된다. 무고하게 잡혀가 광장의 죄인 공시대에 사슬로 묶인 채 갈증을 호소하는 콰지모도를 본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납치하려했던 그에게 동정심을 발휘해 물을 떠다준다. 한편 거리의 시인 그랭구아르는 걸인들의 거처인 '기적의 궁전'에 잡혀와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단 그를 남편으로 맞겠다는 여성이 나타나면 목숨을 구할 수 있는데 이때 에스메랄다가 나서서 그를 구해주고 결혼식을 올린다.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드니스는 페뷔스에게 에스메랄다를 성당 광장에서 쫓아낼 것을 부탁하고, 페뷔스는 이를 빌미로 에스메랄다에게 접근해 밀회 약속을 잡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롤로 주교는 페뷔스와 에스메랄다가 투숙한 여관에 따라가 페뷔스를 칼로 찌른다. 살인미수 누명을 쓰게 된 에스메랄다는 재판정에서 교수형을 선고 받고 끌려가지만 콰지모도가 그녀를 성당으로 피신시키고는 정성으로 보살핀다. 에스메랄다의 남편인 그랭구아르는 에스메랄다를 빼내기 위해 걸인들을 동원한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그 와중에 에스메랄다는 근위대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고 만다. 콰지모도는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인 프롤로 주교를 죽이고 에스메랄다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녀를 안고 영원히 잠든다.
Trinida's Mother
Estelle de Pressendi, famous music-hall singer, was all the rage in the 1910s thanks to her two inseparable impresarios. Twenty years later, then on the verge of death, the singer wants to entrust her daughter Yvonne to them.
Sola
A prominent chanteuse on a world tour meets a young fellow European in Singapore, a soldier of fortune who becomes obsessed with listening to her voice on a recording.
La Marseillaise
나폴레옹의 어린 소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천재적인 용병술로 전쟁 놀이를 승리로 이끄는 에피소드를 효과적인 접사와 이중 인화 미쟝센으로 인상 깊게 묘사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 된다. 나폴레옹의 고향이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접점이기에 늘 국제적으로 쟁점이 됐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의 성장 과정을 거쳐 쉬이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과감성, 프랑스를 조국으로 인지하면서 생겨난 애국심과 민족주의적 성향, 정확한 판단력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으로 격변기 프랑스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되기까지 나폴레옹의 영웅적, 인간적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묘사한다. 그 뿐 아니라 프랑스 혁명, 1793년 영국-이탈리아-스페인 연합군과의 트론 전쟁, 당통의 사형, 로베스 삐에르의 공포정치와 공화제 폭정에 고통받는 민중들, 정치 역학의 소용돌이에서 부침을 거듭하는 나폴레옹의 역경과 국민공회에 의한 최고 사령관 추대, 그의 처 죠세핀이라는 인물의 조망까지 당대의 상황을 아벨 강스는 탁월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