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Min-yeong

An Min-yeong

출생 : 1970-06-19,

프로필 사진

An Min-yeong

참여 작품

육지것들
견모는 도시에 사는 작가다. 견모는 제주도로 이주한 선배를 보기 위해 제주도로 왔다. 하지만 너무나 달라진 선배의 모습에 견모는 당황스럽다. 선배는 이곳에서 기이한 사람들과 집단을 이뤄 작은 예술제를 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 속에는 나타라고 하는 여자가 있다. 견모는 나타를 볼 수록 옛 애인과 비슷하다고 느끼지만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옛 애인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과연 선배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패스트 라이브즈
Hae Sung's Mom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의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창밖은 겨울
Seok-woo's mother
영화감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버스 기사를 하던 석우. 어느 날 터미널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MP3 플레이어를 줍게 되고, MP3 플레이어의 주인을 알아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첫번째 아이
첫 아이가 태어나고 일 년 후 정아는 회사에 복직한다. 사회초년생 지현은 계약 연장을 위해 정아의 자리를 꿰차려 하고 타지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화자는 정아의 첫번째 아이를 돌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아는 아이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세 여자는 정아의 첫 아이로 얽히고 설킨다.
꽃들도
오늘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사의 말에 할아버지의 임종 전에 근조화환을 준비해서 병원으로 간 모녀. 친인척들도 속속 모여든다. 그러나 임종보다 먼저 온 것은 근조화환이다. 가족들은 하나둘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연극과 교수인 주희는 병원에서 악성 종양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주희는 학교로 돌아가 신변을 정리하려 하고 이상하게도 그녀의 연구실에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그사이 연극 연출가인 주희의 남편 호진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그런데 두 이야기가 교차하는 동안 영화엔 점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5시부터 7시까지의’ 시간축만 남긴 채 영화는 모든 경계를 몽롱하게 만들며 매혹의 장을 펼친다.
달이 지는 밤
Sook-hee
중년의 여인이 무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린다. 그녀는 마을길을 지나 숲으로 들어간다. 숲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리고 여인은 자신이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느낀다. 여인은 죽음 너머 삶의 흔적들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서울에서 학교를 마치고 고향인 무주로 돌아와, 군청에서 일하며 혼자가 된 엄마와 살고 있는 민재. 엄마는 민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못마땅하다. 민재의 오랜 고향 친구이자 애인인 태규는 편찮으신 할머니를 간병하며 조부모의 오래된 집을 지키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대학 친구 경윤이 민재를 찾아온다.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 당신을 위로할 두 가지 아름다운 이야기
둠둠
자신에게 집착하는 엄마 때문에 전부였던 음악을 놓아버린 DJ 이나 길을 걷다 우연히 들려온 비트에 디제잉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베를린에 갈 수 있는 오디션에 참가하는데...
효자
Yeong-sook
엄마가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닥친 태풍 소식에 5명의 형제들은 함께 산소를 찾아간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 부서진 관 사이로 엄마의 시신이 온데간데 사라졌다? 알 수 없는 기막힌 상황에 집으로 돌아오자 좀비로 변한 엄마가 이들을 기다리는데...
흐르다
서른 살을 넘기고도 여전히 취업준비생인 둘째 딸 진영, 집보다는 공장 간이의자에서 쉬는 게 더 편한 무뚝뚝한 아버지, 그리고 이 대화 없는 부녀를 어머니가 유일하게 엮으며 세 가족은 함께 산다. 어느 날, 사고로 인해 어머니가 갑작스레 목숨을 잃게 되고, 세 가족이 살던 넓은 집에는 부녀만이 남는다.
대환장파티
: 밤의 황제이자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망나니, ‘승민’. 그런 그에게 인생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입대다. 군 면제 사유에 아무 해당 사항이 없어 슬픈 ‘승민’에게 ‘희성’과 ‘정민’이 군 면제의 길을 제시하는데... 더 놀고 싶은 세 남자의 황당무계 ‘뻘짓’ 감행기. : 군대 대신 병역특례업체를 갈 예정이던 ‘창선’은 갑자기 바뀐 법 때문에 군대에 끌려갈 상황에 처한다. 우선 연기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다가 ‘군대 가기 싫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를 발견하는데... : 남편이 사고로 죽고,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아가는 ‘말자’. 유산 상속을 목적으로 내연남 ‘하남’과 작당모의해 시어머니를 죽이려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말자’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시어머니의 죽음을 기획하는데... : 어느 날씨 좋은 가을밤 일요일 새벽 3시. 오늘도 모자란 술과 감성을 채워주는 편의점에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유토피아(Utopia)일까?
마이에그즈
Soojin's mother
수진은 비혼을 꿈꾸는 여성이다. 아이는 더더욱 생각이 없다. 하지만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난자를 얼리게 되는데, 삶은 호르몬이 되어 간다.
내일의 기억
Girl's mother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잔칫날
경만은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여동생 경미와 함께 간호하며 각종 행사 일을 하는 무명 MC 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간 장례식장.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에 대한 걱정을 하며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생각처럼 돈이 마련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행사 일을 함께 하는 선배로부터 행사 대타 제안의 전화를 받게 되고, 돈이 필요했던 경만은 적지 않은 액수를 듣고 수락한다. 장례 둘째 날, 경미에게 금방 나갔다 오겠다며 장례식장을 맡기고 삼천포 궁지마을 삼복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팔순 잔치를 진행하던 중에 삼복 할머니가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되자 잔칫집은 아수라장이 된다. 할머니가 쓰러진 이유가 경만 때문이라는 마을의 실세인 청년회장과 부녀회장의 오해를 받게 되면서 잔칫집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 닥친 경만. 경만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있을까...
69세
Sa-rang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효정은 피해자가 더 고통 받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데…
런 보이 런
Teacher
촉망받는 달리기 선수였던 ‘도원’은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후 도망치듯 전학을 온 학교에서 어릴 적 함께 달리던 단짝 ‘진수’를 만난다. 재회의 반가움도 잠시, 순수했던 과거와 다른 모습의 ‘진수’와 함께 하던 ‘도원’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쓸리게 되는데…
좋은 여자
Kim Kyeong-sook
갱년기를 겪으며 갑상선 암에 걸려 힘들게 살아가는 퇴폐마사지업소의 경숙. 보고 싶었던 딸의 결혼 소식을 들은 경숙은 도박으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가정을 파탄시킨,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남편 유병호를 찾으러 강원도 태백으로 간다. 거친 눈보라를 헤치며 찾아다니지만 그 어디에도 남편은 없는데... 갑자기 복받쳐 오는 서러움과 분노가 그녀의 가슴과 머리를 어지럽힌다.
창은
자타공인 구두쇠, 만두 영업을 하는 큰 형 ‘창순’, 여수 통합 싸움짱, 얼 짱 작은 형 ‘창규’, 아들만 셋인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형들의 과격(?)한 애정을 받아 상처도 많이 받고 맞기도 많이 맞은 우리의 ‘창은’ 철이 없는 건지, 운이 없는 건지, 인간 샌드백이 되어 버린, 지극히 평범한 가정집의 막내, ‘창은’, 화가 나도,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 한 번 못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착하 사람 콤플렉스 ‘창은’의 ‘창은’만 몰랐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마더 인 로
Hyoung-suk
Hyoung-suk visits her daughter Hyun-seo’s room to give her some Kimchi and there she encounters Min-jin, her daughter’s friend. Hyoung-suk gets displeased with Min-jin living off at her daughter ‘s house as if it is her own. But as she talks to Min-jin a while, she becomes to open her mind and cooks a meal for her. And then, Hyun-seo comes into the room drunk…
파도치는 땅
Soon-yeong
문성(박정학)은 학원 사업에 실패하고 재기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러 다닌다. 한편, 하나뿐인 아들 도진(맹세창)은 돌연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결혼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힘에 부친 일상의 어느 날, 오랫동안 절연했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간첩조작사건에 연루되어 최근 무죄를 선고 받은 그의 아버지는 국가 보상금으로 상당한 유산을 남긴 상황이다. 만감이 교차한 가운데 문성은 30여 년 만에 고향 군산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아버지를 간호하는 젊은 여인 은혜(이태경)를 만난다.
보강촬영
Mother
Yeri goes to film again for her film shot last year with her mother and father just before their divorce.
기억의 밤
Mother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메모리즈
sun-hee
구청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는 민호.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넋두리를 듣는 일상에 지쳐가던 그는 새로 이사한 집에서 전 주인이 남긴 메모를 발견하게 된다.
탐욕
딸 은지를 일본으로 유학 보낸 엄마는 외롭다. 애 아빠가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난 사실을 은지만 빼고 다 알고 있으며 그 이유로 둘은 별거중이다. 아들 정민은 아버지를 적대시하고 엄마를 위로하고 있다. 어느 날 은지는 동료 미카와 그녀의 재일교포 친구 카나메를 데리고 잠시 귀국한다. 쓸쓸했던 집은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작은 파티가 열린다. 플레이보이 기질이 있는 카나메는 은지의 엄마를 유혹하기에 충분하고 엄마 역시 그에게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미카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정민은 은지의 통역을 통해 어렵게 이야기 중이지만 둘은 제법 잘 어울린다. 취기가 오른 정민은 은지에게 아빠의 외도를 알리고 속이 상한 은지는 급히 술을 마셔 만취한다. 떨어진 와인을 사러 나가는 엄마와 카나메. 카나메는 엄마의 손을 스치듯 쥔다. 오랜만에 느끼는 조심스럽지만 따뜻한 온기에 엄마는 마음이 흔들리고, 한편 취한 은지를 방으로 데려가 눕힌 정민과 미카는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술은 사왔는데 더 이상 마실 사람이 없자 은지 엄마는 카나메와 둘이서 술잔을 나누다 키스를 하고 선을 넘어선다. 윗층에선 정민과 다소곳해 보였던 미카의 변신이 돋보이는 기묘한 정사가 벌어지고, 아래층에선 외로웠던 엄마와 젊은 남자의 섹스가 무르익어 간다.
마이보이
Icheon's teacher
엄마와 함께 오랜 시간 병원에 있는 동생을 돌보고 있는 이천은 동생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에 아직 어린 형이다. 이천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괴로운 마음에, 자신의 작은 실수로 인한 죄책감에 무작정 동생이 타고 다녔던 휠체어를 끌고 집을 나선다. 동생 유천이와 같이 떠나는 과정 속에서 형제간에 흔히 있는 시샘, 갈등 그리고 이해와 용서를 동시에 느낀다. 이천이가 길을 떠나며 만나게 되는 사람과 공간 속에서 상처와 아픔을 하나하나 내려놓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폭발하게 되는데......
은교
Poet
한적한 산 속, 제자이자 이적요를 아버지처럼 모시는 소설가 서지우만이 드나드는 노시인 이적요의 집에 어느 날 우연히 여고생 은교가 나타난다. 집안일을 돕게 된 은교가 맑은 웃음소리를 내고, 이적요는 그녀의 젊고 순수하면서도 관능미를 갖고 있는 싱그러운 육체에 매료된다. 한편 스승을 존경하는 한편 손에 잡히지 않는 스승의 재능과 소녀 은교를 향한 질투심으로 갈등하는 제자의 열패감도 소리없이 늘어가며,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너와 나의 21세기
수영은 이제 곧 지긋지긋한 마트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것이다. 지방흡입수술 비용을 거의 다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거남 상일이 그녀의 수술비를 가지고 잠적하게 되고 마트의 물건을 빼돌린 사실마저 발각되자 수영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수영은 돈을 구하기 위해 마트에 상주하던 카드깡 업자 재범을 찾아간다. 남자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 그녀 앞에 사채업을 하는 새로운 남자가 등장한다. 그녀 역시 돈이 필요한 상태. 이 작품은 88만원 세대의 풍경인 동시에 자본주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좌절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암울한 듯 하면서도 쿨하게 묘사하는 교차적인 태도가 21세기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