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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ang or Palaung people, an ethnic minority living in the mountainous area between Myanmar's Kokang region and China's Yunnan province, have historically suffered many forced migrations due to war. When their survival is threatened again in 2015, thousands of them flee across the border. Filmmaker Wang Bing accompanies them and becomes a privileged witness to a human story that is both a modern reportage and a mythical e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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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2010, while he was filming "Three Sisters" in the mountain of Yunnan province, Wang Bing met two teenagers, Yonggao and Yongjin, whose father, a stonemason, had gone to the city in the hope of finding work. Wang Bing met up with them again in 2014, when they had been reunited with their father after four years in Fumin. For about a month, Wang Bing filmed their daily lives in the single squalid room that was their home. The fixed camera recorded the micro-events that punctuated their days : their father leaving for work, the youngsters themselves waking up, breakfast time, in front of the televisio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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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없이 거친 현실을 직시함으로서 충격을 던지는 중국 윈난 성의 한 병원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남녀 약 200여명의 환자들은 아무도 스스로 원치 않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병동에 수감된다. 엽기적인 살인을 한 환자도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단순한 장애가 있거나 스스로 자립하지 못해서 사회에서 버려진 밑바닥 사람들이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유령같은 존재들은 열악한 시설 속의 콘트리트 건물 안에 갇혀 최소한의 인권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잠을 자는 것과 반복적으로 담배를 피는 것, 철망 안에서 무기력하게 걷거나 옷을 입고 벋고를 반복하는 것 정도다. 때로는 뛰기도 하고,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지만 이들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10년이고 20년이고 바깥세상을 보지 못했지만, 바깥세상도 그들을 거의 찾지 않았다. 인간에게는 정서적 뿐만 아니라 육체적 관계에 대한 욕망이 충족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결핍된 애정을 서로 간에 끈끈한 관계를 맺어가며 스스로 치유한다. 그것은 철장 바깥의 도덕적 잣대와는 상관없는 새로운 세상이 된다. 227분의 상영시간은 마치 짧은 한 숨 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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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산골 마을, 세 자매의 일상이 시작한다. 낡은 집에서 부모 없이 살아가는 어린 소녀들은 가까운 친척 집에서 끼니를 때우며 노동으로 날을 보낸다. 기다리던 아버지가 돌아오지만 형편이 더 나아지지는 않는다. 소녀들의 지루하고 힘겨운 일상은 마치 한편의 극영화처럼 전개된다. 나이 어린 소녀들이 등장하지만 귀엽고 순박한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 소녀들의 일상은 끼니를 해결하고, 다른 곳으로 보내지지 않기 위한 노동으로 채워진다. 소녀들을 돌보는 친척들이 털어놓는 가난한 생활의 고단함과 가난으로 인해 해체되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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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겨울, 눈이 오는 마을. 밤이 깊어온다. 빨간 코트에 둘러싸인 채 한 노인이 주택 구역을 지나 그녀의 간소한 아파트로 천천히 걸어 간다. 팽밍은 안락 의자에 앉아 옛 추억을 떠올린다. 그녀의 기억은 우리를 1949년으로 안내한다. 그녀의 인생과 새 중국의 30여 년간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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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 Chuan (Francis Ng) is a simple man who seems to be cursed with bad luck all the time. Convinced by a blind fortune teller that he must eliminate the "villain" that is bringing him the ills, Chen vows to kill the person responsible for his misfortunes. But he soon has second thoughts when he suspect that the "villain" is none other than his own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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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셴양의 티엑시 공업지구. 이곳은 일제점령기에 생겨나 해방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나 1990년대에 이르면서 하나 둘씩 문을 닫는다. 한때 100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하던 티엑시의 쇠퇴와 이 곳 주민들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중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감독은 철거명령이 내려진 도시에 6밀리 카메라 하나만을 들고 2년여 동안 촬영하는 열정을 보였다.